써브웨이(Subway) 신메뉴 파니니 솔직 후기
벌써 일요일 밤입니다. 내일 출근 할 생각을 하니..
하아.... 한숨이...!!
주말 날씨기 또 워낙 좋았어서 더 아쉬운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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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써브웨이(Subway)의 신 메뉴 '파니니'를 먹어본 솔직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전..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캐나다 살이 할때 혼자 풋롱 크기 샌드위치를 주문해서 먹곤 했었죠.
그리고 해외여행을 할 때도 맛집을 찾아 다닌게 아니라 써브웨이를 찾아 다닐 정도로 좋아합니다.
심지어 아이슬란드에서도 써브웨이를 갔었는데 맥도널드는 없는데 써브웨이가 있어서 어찌나 반가웠는지... (지하철도 없는 나라에...ㅋ)
어쨌든 진심으로 써브웨이 프랜차이즈를 개업할 까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로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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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를 좋아한다는 말을 너무 길게 썼네요..ㅎ 그런데 그럴 필요가 있었던 것이 그렇게 좋아함에도 써브웨이 파니니는 생각보다는 아쉬웠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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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파니니도 엄청 좋아합니다. 첫 해외여행 그것도 가장 친한 친구와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숙소에서 아침 식사로 파니니를 직접 만들어 먹었었는데... 아직 그 때의 맛의 감동을 이겨낼 파니니를 먹어보질 못한 것 같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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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테이크앤 치즈파니니를 주문 했습니다. (5,900원)
스테이크 고기를 미니 저울에 그람수를 정확하게 달아서 고기를 넣어 주시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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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니 메뉴는 '최상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더블업, 추가토핑, 소스 및 야채, 치즈의 변경이 불가' 합니다.
하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야채 등을 빼는 것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빵을 바꿀 수는 없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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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파니니 빵을 반으로 가른 후 쉬레드 치즈를 뿌리고 그 위에 양파 토마토 피망 토핑을 얹은 후 마지막에 스테이크를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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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종이 포장지로 정성스레 감싼 후 오븐으로...
이 날은 금요일 점심.. 한 주의 피로를 달래기 위해선 멘메뉴 만으로 부족했기에 웻지감자를 주문했습니다. (요즘 금융시장이 보고만 있어도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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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써브웨이 샌드위치가 아닌 '파니니'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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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니 특유의 바삭한 식감은 훌륭 했습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한입에 넣었을 때 입 가가 찢어질 것 같은 거친 느낌..ㅎㅎ 표현이 이상하지만 좋다는 이야기에요~~
그런데 풍부한 식감은 전 잘 모르겠다라구요.. 뭔가 부족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약간 싱겁고 맹맹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으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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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같이 주문한 웨지감자도 실망이었습니다. 맛은 조금 짜고.. 짠 건 괜찮은데 비쥬얼이...ㅠㅠ
그래서 그런지 파니니도 더 실망감이 컷을지도 모르겠네요..
한국 사람들이 어렵고 거북해하기도 하지만 저는 직접 빵과 야채 소스를 고르는 재미를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과정이 빠져버리니까.. 내가 이럴려고 써브웨이 왔나 싶기도 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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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3~4월 썹프라이즈 메뉴(단품 3,900원)인 터키샌드위치나 먹을걸 그랬습니다ㅎㅎ
아우... 자정이 다 되어가는데 군침이 도내요..
다음주는 날씨가 좋은 날은 써브웨이가서 터키샌드위치 하나 사들고 석촌 호수 밴치에 앉아 벚꽃 구경하며 즐겨야 겠어요 ㅎㅎ
벌써 벚꽃이 피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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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있을 때가 그립네요 ㅎㅎ
(1년도 안살아놓고 10년 산 사람 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