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먼트픽 - 진입장벽을 확 낮춘 스톡사진 플랫폼 등장

최근 모먼트픽(moment pic)이라는 새로운 국내 스톡사진 플랫폼이 생겼습니다.

이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지 1개월이 지난 아주 따끈따끈한 업체 입니다.

 

 

모먼트픽의 컨셉은  '스마트폰 속 내 사진들, 돈이 될 수 있다면?' 입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여을 많이 하니 타겟팅을 스마트폰 속 사진으로 한듯 하지만,

PC로 접속해서 DSLR이나 미러리스로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인스타 등 계정과 연동을 통해 미리 선별하고 편집해 놓은 사진들을 활요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 준비 중인 듯 합니다. 

 

 

 

갓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인 만큼 첫 판매가 발생하면 소개를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 사진 100장도 업로드 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이 발생해서 급하게 리뷰를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리뷰를 하면서 살펴보니 계약자 이름이 '주식회사모먼트랩' 이네요..........

아무래도 모먼트픽을 운영하는 회사측에서 마케팅 용도로 구매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 고객에 의해 구매된 것이 아니어서 조금 아쉽네요.

 

 

모먼트픽이 다른 스톡업체들과 다른점은 사진 저작권자와 저작권 이용자가 직접 계약을 맺는 구조라는 점 입니다.

위 판매 내역 우측을 보면 빨간색 '계약서' 버튼 있는데 그 버튼을 누르면 계약서를 볼 수 있습니다.

 

아!!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해서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계약서는 사진 판매시 자동으로 생성 되네요... 민법.. 갑, 을 이런거... 몰라도 됩니다..ㅋ

 

 

계약서가 7page나 된네요....

맨 마지막 페이지엔 어느 계약서나 그렇듯이 계약 당사자의 서명 또는 인감 날인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전 서명을 제공한 적이 없지만...

이름으로 자동 서명이 되게 만들어 놓은 듯 합니다.

 

이렇게 직접 계약을 맺으며 사용 범위와 기간을 정하기 때문에 다른 스톡업체와 달리

내 사진이 잘못 사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몇년전 크라우드픽에 올렸던 저를 모델로 한 사진이 어느 찌라시 언론사에 구입,

모델(물론 저ㅠㅠ)의 외모를 비하하는 광고성 기사에 사용 되었고,

그것을 본 직장 동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던 매우 가슴 아팠던 일이.........

(다행이 크라우드픽에서 빠른 조치를 취해 주셨었습니다.)

 

모먼트픽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본 이용허가 설정을 통해 업로드되는 모든 사진에 기본 적용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익성 우선으로 해놨지만 안전성 우선으로 해놓으면

의료, 성형, 다이어트, 소셜데이팅, 소개팅, 결혼 관련 사용을 불허할 수 있습니다. (불허한다...!!)

 

상업적 이용 기간 내에서 구매자가 사용 기간을 설정해서 구매하는 듯 한데,

기간이 길어질 수록 구매 가격이 올라가는 걸까요?????

혹시나 모먼트픽 관계자분들 지나가다 이 글 보시면 답즘 부탁드립니다.

 

기본 설정과 별개로 사진 업로드 후 개별 사진의 이용허가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오호... 사진 판매 수익은 최대 15,000원 인듯 하네요.

 

 

근데 이 모든 사진의 오남용 방지 효과가,

동일 사진을 타 스톡사진 플랫폼에도 업로드 한다면 반감 되는건 어쩔 수 없다는........

 

 

 

그럼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모먼트픽의 장점...!!

 

- 플랫폼이 아주 심플하고 직관적이어서 초보자분드링 이용하기 편리한 것 같습니다.

- 스마트폰으로 업로드하기도 좋지만 PC로 업로드 할때도 대량 업로드가 가능한 점이 매력적입니다.

  (네이버OGQ의 경우 한번에 딱 한장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제목, 내용, 태그를 달아야 하는데 비슷한 컨셉의 다양한 구도의 사진이 있는 경우 계속 노가다를 해야한다는 최악의 단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드래그로 업로드도 불가)

 

- 모먼트픽 최고의 강점은 태그(검색어)가 자동 완성된다는 점입니다. 즉, 그냥 사진을 업로드만 하면 사진 검색을 위한 검색어가 자동 완성 되는 거에요~ 물론 작가가 원하면 태그를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른다....는 점....

모든 신생업체... 스타트업의 단점이죠..... 

 

 

하지만 모먼트픽은 확실히 기존의 스톡사진 작가 진입장벽을 낮췄던 크라우드픽이나 네이버OGQ보다도

더 쉽게 스톡작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활동하면서 추가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모먼트픽,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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