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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잡)소리18

자가격리 11~12일차: 격리 해제 전일 검사 받기 호텔 스카이파크 명동 센트럴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이 맞겠죠??? 혹시나 오늘 받은 코로나19 검사가 '양성'이 나오지 않겠죠?? 그런 끔찍한 일은 벌어지지 않겠죠?? ㅠ_ㅠ 이틀 동안의 식단 먼전 공개합니다. 12일차 아침을 과일-샐러드로 바꾼다는걸 깜빡 했는데... 다행이 좋아하는 참치죽이 나왔습니다. 컵라면을 집에 갖고가는 것도 그럴 것 같아서 같이 해결해버렸습니다. 점심에는 갖고왔던 김도 집에 다시 들고가기 싫어서 먹어버렸습니다...ㅋ 저녁은 정말 무조건 과일 야채 샐러드가 국룰?인듯 합니다. 매쉬드포테이토는 짜긴 한데 단호박 샐러드는 나쁘지 않습니다. 견과류를 야채와 같이 소스를 쳐서 먹으면 너무 만족 스럽습니다. 오늘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프로트에 전화하면... 아침이 죽인지.. 2021. 7. 20.
자가격리 9~10일차: 빨래도 하고 변기도 뚫고....? 먹고 사는게 중요...그냥 여기선 먹는 일 밖에 없으니... 식단부터 보여드립니다...ㅎㅎ - 냉장고에는 감귤쥬스와 초코파이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냉장고가 작은 관계로 감귤주스는 에어컨 라디에이터 위에... - 초코파이도 물리지만.... 포테이토그리스피는 더 물리내요.. 회사에서도 지겹게 먹었는데... - 역시 죽 보다는 과일샐러드가 낫습니다. 일요일날 분명 샌드위치 오는 날이라 생각했는데.. 죽이었내요..ㅠ_ㅠ - 일요일 함밤 스테이크... 지난주 일요일도 함박이었어서 메뉴를 비교해보니 국과 반찬 하나 빼고 똑같네요...ㅋㅋ - 저녁은 계속 과일채소 샐러드만 먹는데... 밖에 있을 때 보다 더 다양한 과일을 매일매일 먹네요..ㅋ - 메추리알은 조금 냄새가나서 별로... 함박스테이크도 별로였어용... 고.. 2021. 7. 19.
자가격리 7~8일차: 자가격리 권태기?? 치느님 영접!! 저는 지금 서울시에서 자가에서 격리가 어려운 밀접접촉자에게 무료로 지원하는 격리시설(호텔 스카이파크 명동 센트럴)에서 격리 중입니다. 격리시설 입소 관련 내용은 이전에 작성한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다짜고짜 2일 치 자가격리 식단부터 공개합니다. 아침에 죽을 먹는 것도 물립니다. 물론 샌드위치랑 교대로 나오기는 하는데... 점심 메뉴도 계속 바뀌기는 하지만 일률적인 식판 모양이?? 지겹네요.... 매번 메뉴가 바뀌지만 같은걸 먹는 느낌... 그래도 생선이 메뉴에 있을 줄은 몰랐네요.. 먹을 떈 좋은데 음쓰 냄새가... 저녁은 과일야채 샐러드로 변경했는데 9일차까지 4번을 받았는데 2번이 같은 구성.... 지난 주에는 고구마맛 감자칩을 주더니 이제는 옥수수맛 감자칩을 주는데.... 회사에서 일할 때는 맛있.. 2021. 7. 17.
자가격리 5~6일차: 놀면 뭐하니?? 과일야채믹스 샐러 강추...!! 코로나19 감염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자가격리 된지 벌써 1주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정말 안흐른다 싶다가도 엄청난 속도로 흐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처음 입소할 때는 그 기간동안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시간은 뭔가 흐지부지 흘러버린 것 같고, 일주일 후면 나간다는 생각에 갑자기 두려워 지기까지.. 그런거 있잖아요.. 한 일주일 휴가 쓰고 해외 나갔을 때 다시 돌아가서 일할 생각하면 두려워지는 그런... 토끼같은 아들 둘이 보고 싶은데 아들 둘은 아빠가 별로 보고싶지 않은지, 화상통화를 하면 '아빠 어디야?', "아빠 얼른 오세요." 하고 끊어버리네요... 할머니가 팝콘 튀긴다며 그거 신기해서 보러 가버리는 첫째.. 둘째는 전화 받는 행위가 더 재미있는지 화상통하를 하는데도 귀에다 .. 2021. 7. 15.
자가격리 4일차: 배달 후기 / 뭔가 죄인이 되는 기분 우선 자가격리 4일차의 아침 / 점심 / 저녁 식단을 공개합니다. 격리호텔 아침식사 메뉴 - 오늘 아침 식사는 샌드위치와 우유, 과일쥬스(샌드위치 포장지에 가려졌내요...) 그리고 과자들과 황도? - 샌드위치는 '도로시앤샌드위치'로 체인인 듯 합니다. 네이버 검색해보니 가성비가 어마어마 한듯 하더구요... 격리호텔 점심식사 메뉴 - 점심은 역시나 양도 사이드 메뉴도 풍부합니다. - 제육볶음 상태도 나쁘지 않았고 고추도 상콤 새콤 매콤하니 괜찮았습니다~ 격리호텔 저녁식사 메뉴 - 벌써 세번째 저녁입니다. 맛은 그냥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 단가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밖에 나가서 제돈 주고 사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ㅋ 호텔에서 첫날과 둘째날 제공되는 식사를 먹었음에도 엄습해오는 허기짐을 견디지 못하고 결.. 2021. 7. 13.
자가격리 3일차: 나혼자 쓸쓸한 일요일 - 생활수칙 그리고 식사 메뉴 3일차 일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잠깐만 자고 일어나려 했는데 일어나니 5시 반... 이 시간은 둘째가 새벽같이 일어나서 거실에서 자고있는 아빠에게 뒤뚱뒤뚱 뛰듯이 걸어와 안길 시간인데 적적함이 너무 싫어서 TV를 켜놓습니다. 격리 기간 동안 덜 먹고 열심히 운동해서 몸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에 먹을 것을 챙기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배달의민족 B마트 / 네이버페이 장보기에서 일단 필요한 것들을 장바구니에 담다보니... 아침밥의 도착을 알리는 '딩동'소리가 들렸습니다~ 아침 메뉴는 무려 '본죽'이었습니다. 오~~~ 제법인데.... 하며 구성을 살펴보니.... 본죽에가면 항상 있던 '장조림'이 없습니다... 죽의 양은 일반적으로 본죽 갔을 때 반으로 나눠서 포장해달라고 하면 담아주는 용기 크기입니다. 뭐 죽의.. 202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