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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사진/스톡사진 Tip

셔터스톡(shutterstock) 스톡사진 판매 거절 사유 분석 (case 1)

by sinsy 2020. 3. 11.

개인적으로 스톡사진을 하면서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일

판매용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그 사진을 편집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진에 적당한 제목(title)을 만들고 스톡사진의 소비자 입장에서 검색어(keyword)를 생각하는 작업이야 말로

스톡사진 판매를 위한 전 단계에서 가장 시간이 소요되고 하기 싫은 일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진 출처: Pixabay

 

 

그렇게 시간이 소요되고 하기 싫은 일인데 그걸 영어로 해야한다면 얼마나 더 하기 싫을까요?? ㅠ_ㅠ

 

사진 출처: Pixabay

 

 

결정적으로 그 모든 것을 다 하고서 제출(submit) 했는데 제목이나 키워드에 문제있다고 거절(Rejection)되면

깊은 빡침이 온 후에 현자타임?이 오게 됩니다.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나 본업에 충실해야 하나 고민하게 되는...

 

 

최근에 그런 케이스가 있어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셔터스톡에 스톡사진 판매를 위해 사진을 제출 했습니다.

지난 여름 아들이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 놀이터에 놀때 촬영한 사진인데,

아래 사진의 기구 이름을 몰라서 엄청 고생하며 검토(review)를 위한 제출을 완료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어플을 열었는데 이렇게 짠 하고 승인되지 않았다는 짜증나는 소식이.... 

 

그래 한번 거절 사유나 들어보자...!! 

(사실 거절 사유는 유형별로 정해진 코멘트가 있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습니다.)

 

대체 내가 타이틀을 어떻게 적었길래 거절을 한거냐!!! 하고 한번 확인해 봅니다. 

 

게티이미지뱅크는 무엇?? 셔터스톡에 사진을 제출하면서 가장 큰 경쟁사명을 적어 놓다니...

이건 삼성전자 취업을 위해 자소서를 쓰면서 LG전자에서 꼭 일하고 싶다고 쓰는 것과 같은 실수...!!

 

그나마 다행인건 한글로 적었으니 무슨 내용인지 보지도 않고 거절 했을 거라는 점일까요??ㅋ

 

 

이런 실수가 생긴 이유는 구글 검색을 통해 비슷한 이미지를 찾아서 제목을 참고해서 작성했는데,

그 과정에서 빨간색 동그라미 친 부분이 같이 copy&paste 된 것을 확인 못하고 제출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아놔 회사에서도 비슷한 사유로 자주 혼나면서 그 버릇 못고치네요...ㅋㅋㅋ)

 

 

어쨌든 이번 케이스는 제목에 영어가 아닌 타 언어(한글)이 들어갔기 때문에 거절 난 것으로 판명..!!

얼른 다시 검토를 위해 제출해야 겠습니다.

 

얼른해야 하는 이유는 2주가 지나면 내가 작성했던 제목과 검색어가 셔터스톡에서 삭제되기 때문입니다...!!

 

 

셔터스톡(shutterstock) 업로드 관련 tip

□ 한번 거절난 사진이라고 좌절하지 말고 다시 업로드 해보자
   - 동일한 사진, 동일한 제목, 동일한 키워드로 다시 업로드 하면 승인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 업로드를 할 때마다 검토하는 사람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승인해주는 기준도 바뀝니다.
   - 가끔 잘 사용하던 초상권계약서(Model Release)가 잘못됐다고 거절하는데 다시 올리면 승인 되기도 합니다.
   - 최대 3번까지 업로드 해서 승인을 받아 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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