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경제)/재테크 정보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보름동안 투자해본 솔직 후기

by sinsy 2020. 5. 6.

이글이 블로그 인기글이 되어 혹시나 보고 투자하실 분들은....

아래 가장 최근의 투자성과 점검 글을 링크 걸어두니 같이 확인 하세요

 

[뮤직카우] 2020년 연간 투자 성과 점검과 짚고 넘어갈 것들

뮤직카우는 음악(가요) 저작권에 투자하는 플랫폼입니다. 작곡가, 작사가, 편곡가가 (이하 저작권자) 가진 저작권(및 저작인접권) 중 일부 또는 전부 (보통 일부)를 저작권자로부터 양수한 후 (양

sinsy.tistory.com

 

 

 

 

 

지난 4월20일 블로그에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musicow)를 소개 후 보름동안 직접 투자를 해봤습니다.

오늘은 보름동안의 음악 저작권 투자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4월 20일에 경험삼아 10만원을 입금하고 두 곡의 저작권을 한주씩 매입했습니다.

'우연히봄'과 '기억속의먼그대에게' 였습니다. 선택 조건은 내가 잘 알고있는 노래이면서 저작권료가 꾸준히 나오는 음악이었습니다.

누가 부른 노래인지도 모르는데 제가 알고 있고 흥얼 거리는 노래라면 앞으로도 봄만 되면 여기저기 흘러나올 노래로 남을 거라고 생각 해서 매입 했습니다.
특히 도입부인 '우연히 내게 오나봐~ 봄 향기가 보여~' 이 부분이 임팩트가 크기 때문에 벚꽃엔딩 정도는 아니더라도 봄을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가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요즘 어린 친구들은 잘 모르겠지만 이 노래는 워낙 유명한 노래 입니다. 원곡은 박미경이 불렀지만 박효신이 2005년에 리메이크 한 곡입니다.
이 너래도 우연히봄 처럼 도입부가 매우 유명하고 임팩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뒤에 나혼자 울고 있었어~"

 

그 후 변진섭의 숙녀에게, 샾의 내입술따뜻한커피처럼을 매입 했습니다. 두 곡 모두 연식이 오래 된 노래지만 제가 생각 했을 때 명곡이라고 생각한 노래들입니다.

숙녀에게는 연간 저작권 수익률이 약 7%, 내입술따뜻한커피처람은 약 5%정도 예상 되는 수준에서 매입 했습니다.

 

한 열흘 정도 투자한 후 10만원을 추가로 캐시로 전환 했습니다.

5월4일 박효신의 기억속먼그대에게를 매도 했습니다. 약 800원 장도 매매차익이 발생 했고 열흘치 4월 저작권 수익도 18원 정도 발생한 것 같습니다.

그 후 변진섭의 숙녀에게를 추가로 매수 했습니다. 숙녀에게는 장기보유를 목적으로 계속 매입해갈 생각입니다.

 

민아(누군지 잘 모름)의 이상하다 참이라는 노래를 9,300원에 3곡 매수 호가를 걸어놨는데 1곡이 매수 되었습니다.

잘 모르는 가수의 잘 모르는 노래이지맘 왠지 끌리는 것이 있어서 유튜브로 들어봤습니다. 노래는 나쁘지 않았고 댓글을 보는데 평가가 좋더라구요~

저작권 수익은 2015년 발매 후 점점 하락하는 추세였지만 2018년부터 장기 안정화에 들어간 것으로 보였습니다.
최근 12개월 저작권 수익으로 보면 기대 저작권 수익률은 9% 수준이지만 월별 차트를 보면 1년에 한번씩 튀는 달이 있는 듯 한데 최근 12개월에 튀는 달이 두번 들어가있음을 감안하여 약 7%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현성의 소원 단타로 하루 4천원 수익

 

김현성의 소원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이자 노래 입니다.

 

"내가 왜 싫어졌는지 가르쳐 줄 순 없나요~ 지금도 그대 사진은 날 보며 웃고있는데~~~"

이 노래가 있는 것을 보고 팬심으로 당장 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저작권 수익률이 좋지 않더라구요..ㅠㅠ 이 띵곡이 대체 왜??

 

2015년 JTBC 슈가맨 출연 이후 연간 저작권 수익이 많이 상승 했지만 2019년부터 저작권 수익이 급감 했습니다.
19년 수익도 4Q에 집중되어있기 때문에 최근 12개월 수익률이 왜곡이 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당장 살수 있는 저렴한 매도호가에 구매하면 수익률이 4%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수수료까지 부담하며 사야할 메트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6,000원에 매수를 걸었는데 오늘 덜컥 거래가 됐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몇시간 후 사이트 접속하니 10,300원에 사겠다는 호가가 있어서 바로 팔았습니다. ㅎㅎ

 


■ 옥션 참가 낙찰은 실패

이루의 겨울나기라는 노래에 경험삼아 입찰을 시도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옥션 막판 5분에 눈차 싸움으로 최저가에 낙찰 받아 보려했지만 선착순에서 밀려서 낙찰받지 못했습니다.

매매차익을 크게 보려면 인기있는 노래의 옥션에서 낙찰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아직은 그렇게 탐나는 노래가 옥션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ㅇㅏ.. 자두의 김밥이 옥션이 시작해서 한번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

 

여기까지가 보름간의 뮤직카유 음악저작권 투자 경험이었습니다.

투자를 하다보니 점점 노하우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꽨 좋은 투자처라는 생각이 드는 한편 단점이나 한계점들도 하나씩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비싼 거래 수수료율이라던가 경과기간에 대한 저작권 분배방식의 한계점..

특히 매수 호가를 제시 하기 위해서 제시간 금액 만큼 묶여버리기 때문에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취소하기 의해 일일이 노래를 찾아가서 취소해야 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현금을 캐쉬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사용해서 출금이 불편한점, 전환된 캐쉬에서 발생하는 기회비용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입금되었지만 투자되지 않은 금액에서는 꾸준히 이자수익이 발생할 텐데 증권사 계좌처럼 예탁금이용료를 투자자에게 주지는 않죠... 그런데 수수료율은 높고..

앞으로도 계속 투자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