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사진판매(스톡사진) 근황 (Alamy, 네이버 OGQ, 코로나19)

3월 전세계 금융시장이 다이나믹하게 바뀌면서 매일같이 경제동향 글만 올렸네요.

사실 이 블로그는 스톡사진을 위해 탄생한 블로그인데 말이죠....

 

아무래도 본업을 잊고 금융시장 이야기만 하는게.... 아..!! 본업은...맞구나...ㅋ

 

덕분에 일 방문자 수가 평균 50명 수준에서 2~300명을 오가긴 했지만 블로그의 본래 목적을 되새기며 3월 상순동안의 스톡사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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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amy에서 사진이 판매되었습니다. 

판매상세 입니다. Details를 보면 사용 용도와 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로 상세하게 정해졌으면 이건 라이센스가 Royalty-free(RF)가 아니라 Royalty-managed(RM) 이미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판매사진의 판매금액은 $37.30입니다. 즉 고객이 $37.30에 구매 했다는 말입니다.

저에게 떨어지는 분배금은 $14.92로 판매금액의 40%입니다. 다른 스톡사진 판매사이트보다는 높은 분배율입니다.

 

사실 이번에 Alamy에서 판매된 사진은 

공모전(위키 러브 모뉴먼트 2017/ Wiki Loves Monuments 2017) 대한민국 1등 수상작입니다.

 

물론 완벽하게 똑같은 사진은 아니지만 같은날 촬영한 비슷한 구도와 색감의 사진입니다. 아쉽게도 글로벌 경쟁에서는 순위권에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ㅠㅠ

 

[활동정리] 9월 ~ 11월

 

공모전 이후 한동안 구글에서 '한양도성'을 검색하면 첫 페이지에 당선작이 메인에 나왔었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보면 우측 위키피디아 설명 부분에서 말이죠~ 그런데 지금은 안나오네요...그래도 구글검색시 첫 이미지입니다..ㅎㅎ

 

 

그런데 공모전 당선작을 또 팔아도 되는건가요??

 

이 공모전은 수상작의 저작권을 양도하거나 독점 사용권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모든 사람이 이미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조건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스톡사진으로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Stock Photo - Hanyangdoseong, a fortress wall in Seoul city in Korea. It was the boundaries of hanyang, the capital city in Jose

 

 

 

□ 네이버 OGQ마켓 '오늘의 크리에이터' 및 '추천 컨텐츠' 선정 그리고 격주로 다시 선정

 

2월 말에 네이버 OGQ마켓에서 '오늘의 크리에이터' 및 '추천 컨텐츠'선정 되어서 포스팅을 두번에 걸쳐서 했었는데요..

 

<컨텐츠 선정 포스트>

네이버 OGQ마켓 '오늘의 크리에이터' 및 '추천 컨텐츠' 선정

<컨텐츠 선정 후 효과 분석? 포스트>

네이버 OGQ마켓 '오늘의 크리에이터' 및 '추천 컨텐츠' 선정 효과??

3월 12일 ~3월 18일 기간동안 또 선정 되었습니다. 왜??라는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네요...ㅎ

다른 작가님들도 많을 텐데 격주로 선정해주면 저야 고맙긴 하지만..ㅋ

혹시 지난번 포스팅에서 제가 네이버OGQ를 포기할지 고민 중이라던 글을 읽은 걸까요?? 아니겠죠..ㅋ

 

이번에 선정된 '추천 컨텐츠' 이미지입니다.

지난 11월 제주도여행 가서 갤럭시노트10+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위치는 제주도 성읍 민속마을 내 에어비앤비를 통해 머물렀던 숙소의 뒤뜰입니다.

 

 

□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스톡사진 판매에 미치는 영향??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주 WHO가 팬데믹 선언을 할 정도로 전세계로 확산 중입니다.

 

 그럼 코로나19가 스톡사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이 궁금증을 갖는건 해외에서 활동하는 스톡사진작가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최대? 스톡사진 커뮤니티인 micro stock group의 General Stock discussion Forum에 올라온 글

 

글을 작성한 사람은 전년 동월 대비 80%나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은 아직까지는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앞으로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 경우를 보면 셔터스톡은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많아야 한달 100장 팔리는데 변화를 말하기도 그렇긴 하네요..

 

유토이미지의 경우 추세적으로 판매량 감소세에 있기는 하지만 3월 상반기 판매량은 확연히 감소를 했습니다. 특히 3월은 개학철이고 봄의 시작이며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 많이 판매가 되어야 하는데 확실히 여파가 있습니다.

 

크라우드픽에서는 보름동안 22장이 판매 되었습니다. 아직은 양호합니다. 그런데  3월 한달 여성, 육아관련된 사진 판매가 대부분입니다. 유토이미지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본인의 스톡사진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만약 의료관련 사진이 많은 포트폴리오라면 지금같은 시기에 판매량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톡판매사이트 메인을 장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포토샵을 이용해 금융시장의 폭낙이나 변동성등을 표현한 이미지도 큰 인기를 끌 수 있습니다.

 

저 처럼 포트폴리오내 여행사진이 많은 경우는 불리할 수 있지만 다행이 육아관련 이미지가 있어서 겨우 버티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재택근무들을 하고 밖에 나가지 못하다보니까 육아가 이슈가 되는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슈가 길어진다면 그 이슈를 기회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출근길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약국 앞에 사람들이 마스크를 사려고 줄 서있기에 스마트폰으로 촬영 후 키워드 10개 정도 달아서 크라우드픽에만 업로드 했는데 한장 팔렸습니다.

 

만약 본인이 대학병원을 자주 가야하는 직업이라던가 약국 근처를 자주 지나간다면 이런 이미지를 촬영해서 에디토리얼로 업로드 한다면 사진판매량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