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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금융시장동향

(6.22) 코로나19,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by sinsy 2020. 6. 22.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리스크 온으로 출발해서 리스크 오프로 마감 했습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입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는 등 미-중 무역합의 이행 관련 긍정적인 소식으로 상승 출발 했지만,

플로리다 및 애리조나 주 등 경제활동 재개에 적극적이었던 일부 주들에서 하루기준 사상 최고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애플이 이들 주를 포함한 4개 주에서 일부 매장을 다시 폐쇄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찬물늘 끼얹었습니다.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가 미국에서 크루즈선 운항 중단 기간을 오는 9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점도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그나마 장 후반에 연준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로 주요 지수가 낙폭을 줄이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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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경제가 연준의 목표에서 여전히 멀다면서 "연준이 할 수 있는 것이 더 있으며, 또한 연준은 더 할 것"이라고 언급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팬데믹 이전의 탄탄한 경제에는 여전히 일부 뒤처져 있다"며 "앞으로 경제가 나아갈 길은 도전적일 것"이라고 발언
-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봤으며 연준과 의회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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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금리는 미-중 긴장이 해소 되는 듯 하여 상승하여 했지만 애플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점포를 닫는 등 안전자산 선호가 재점화 되며 하락 했습니다.


2y : 0.1977% (-0.68bp)
5y : 0.3234% (-0.63bp)
10y: 0.6995% (-1.39bp)
30y: 1.4616% (-2.27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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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전망

- 코로나19는 정말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 같습니다. 주식시장은 이 쯤 되면 코로나가 끝나겠지 하고 달려왔을 듯 한데..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긴 힘들지 않을까요?
와중에 트럼프는 대선 유세하며 농담이라고 검사 많이하면 확진자 많이나오니까 제발 검사즘 천천히 하라니.. 가끔 보면 정말 치매..ㄱ 드시라거..

- 중국 당국자는 베이징 확산세가 통제 되었다고 하는데 그 큰 땅떵이와 인구에 말같잖은 소리 같고, 한국의 코로나 19 상황도 쉽지는 않은 상태인 듯 하네요.

- 애플이 일부 점포를 다시 폐쇄 한 것을 미국에서 꽤나 상징적으로 받아들이는 듯 한데.. 한국도 이대로 개선 되지 않으면 다시 5월 이전으로 돌아가는거 아닐지 걱정 됩니다.

- 미국은 중국이란 무역협의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라도 있는데 한반도는 남북 갈등이 큰 방해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양치기 소년이라 해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죠? 양치기 소년 말을 안 들었다 결국 양을 다 잃어버린 동화의 또 다른 교훈을 기억 해야 합니다.

-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부양책으로 이어온 소비가 갑자기 절벽에 다다를까봐 걱정이 큰 듯 합니다. 추가 부양책 얘기가 나오는것을 보면 이맘때 쯤이면 코로나가 물러나고 경제활동이 확실히 재개 되서 재정을 소득 보조가 아닌 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에 써야하는데.. 답답한 상황입니다. 미국은 돈이라도 맘대로 찍음 되는데 한국은 답이 없죠..

- 결국 결론은 더이상의 리스크 온은 어렵기에 주식시장이 여지껏 오른 것 처럼 오르긴 힘들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떨어지면 사겠다는 매수 대기 자금도 48조원이 넘어간다니 마음 놓고 떨어지지도 못할 상황입니다. 공매도가 부활 하면 어떻게 될런지.. 어쨌든 이번주는 미니 롤러코스터를 타며 지루한 장이 될 듯 합니다. 종목이나 테마별로 옮겨타며 우는 개미 웃는개미가 확연히 갈리는 모습도 보일 듯 합니다. 저번주 우선주 처럼...

- 채권 시장도 경제 상황이 나쁘다 해서 맘대로 금리가 내려가지 못할 듯 합니다. 추가 금리 인하가 없울 거란 기대감 속에서 추경에 따른 물량 부담 폭탄은 다가오는데 한국은행은 국고채 단순 매입 관현 보수적인 기조만 유지하고 있으니... 결국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이나 박스권에서 횡보할 듯 합니다.

- 환율은 다시.슬금슬금 오르며 레벨을 올릴 듯 합니다.



■ 주간 일정: 개인 소비지출 및 제조업 지표 주목

22일, 5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와 기존주택판매

23일, IHS마킷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6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5월 신규주택판매

24일, 시카고 연은 총재와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25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발표
5월 내구재수주 연준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26일, 5월 개인소비지출 및 개인소득이 발표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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