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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리뷰

써브웨이(Subway) 신메뉴 파니니 솔직 후기

by sinsy 2020. 3. 22.

벌써 일요일 밤입니다. 내일 출근 할 생각을 하니..
하아.... 한숨이...!!

주말 날씨기 또 워낙 좋았어서 더 아쉬운 듯 하네요..

오늘은 써브웨이(Subway)의 신 메뉴 '파니니'를 먹어본 솔직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전..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캐나다 살이 할때 혼자 풋롱 크기 샌드위치를 주문해서 먹곤 했었죠.
그리고 해외여행을 할 때도 맛집을 찾아 다닌게 아니라 써브웨이를 찾아 다닐 정도로 좋아합니다.
심지어 아이슬란드에서도 써브웨이를 갔었는데 맥도널드는 없는데 써브웨이가 있어서 어찌나 반가웠는지... (지하철도 없는 나라에...ㅋ)
어쨌든 진심으로 써브웨이 프랜차이즈를 개업할 까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로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좋아합니다.


써브웨이를 좋아한다는 말을 너무 길게 썼네요..ㅎ 그런데 그럴 필요가 있었던 것이 그렇게 좋아함에도 써브웨이 파니니는 생각보다는 아쉬웠기 때문이에요..

사실.. 파니니도 엄청 좋아합니다. 첫 해외여행 그것도 가장 친한 친구와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숙소에서 아침 식사로 파니니를 직접 만들어 먹었었는데... 아직 그 때의 맛의 감동을 이겨낼 파니니를 먹어보질 못한 것 같습니다ㅠ

전 스테이크앤 치즈파니니를 주문 했습니다. (5,900원)

스테이크 고기를 미니 저울에 그람수를 정확하게 달아서 고기를 넣어 주시더라구요 ㅎㅎ

파니니 메뉴는 '최상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더블업, 추가토핑, 소스 및 야채, 치즈의 변경이 불가' 합니다.
하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야채 등을 빼는 것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빵을 바꿀 수는 없겠죠? ㅎㅎ

써브웨이 파니니 빵을 반으로 가른 후 쉬레드 치즈를 뿌리고 그 위에 양파 토마토 피망 토핑을 얹은 후 마지막에 스테이크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종이 포장지로 정성스레 감싼 후 오븐으로...

이 날은 금요일 점심.. 한 주의 피로를 달래기 위해선 멘메뉴 만으로 부족했기에 웻지감자를 주문했습니다. (요즘 금융시장이 보고만 있어도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써브웨이 샌드위치가 아닌 '파니니' 후기입니다.


파니니 특유의 바삭한 식감은 훌륭 했습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한입에 넣었을 때 입 가가 찢어질 것 같은 거친 느낌..ㅎㅎ 표현이 이상하지만 좋다는 이야기에요~~

그런데 풍부한 식감은 전 잘 모르겠다라구요.. 뭔가 부족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약간 싱겁고 맹맹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으실지도...

사실 같이 주문한 웨지감자도 실망이었습니다. 맛은 조금 짜고.. 짠 건 괜찮은데 비쥬얼이...ㅠㅠ

그래서 그런지 파니니도 더 실망감이 컷을지도 모르겠네요..

한국 사람들이 어렵고 거북해하기도 하지만 저는 직접 빵과 야채 소스를 고르는 재미를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과정이 빠져버리니까.. 내가 이럴려고 써브웨이 왔나 싶기도 하더라구요...ㅎㅎ


그냥 3~4월 썹프라이즈 메뉴(단품 3,900원)인 터키샌드위치나 먹을걸 그랬습니다ㅎㅎ

아우... 자정이 다 되어가는데 군침이 도내요..

다음주는 날씨가 좋은 날은 써브웨이가서 터키샌드위치 하나 사들고 석촌 호수 밴치에 앉아 벚꽃 구경하며 즐겨야 겠어요 ㅎㅎ

벌써 벚꽃이 피고 있더라구요..



캐나다 있을 때가 그립네요 ㅎㅎ
(1년도 안살아놓고 10년 산 사람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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