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말대로 코로나19라는 길고 암울했던 터널 끝의 빛이 보이기 시작하는 걸까요?
어제 제 전망이 당연스럽게, 그리고 다행이도 빗나가면서 미국증시 유럽증시 할 것 없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의 시간끌기 전략이 적중 한 것 같습니다. 암울한 고용지표를 원유감산 트윗으로 넘기며 산유국들을 어쨌든 테이블로 불러 모았습니다. 그렇게 맞이한 주말 드디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및 사망자 증가 추세 감소를 수치로 확인 하면서 금융시장에 다시한번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다우지수가 7%까지 상승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역시 비관이 낙관을 이길 수 없는 걸까요? 뭐 그랬으니 주식시장은 우상향 해왔겠죠?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트럼프의 말처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의 주요 코로나 확산 국가들의 사망자 및 확진자 '증가율'은 감소 하는 듯 합니다. 이미 봉쇄조치를 일부 해제한 곳도 있고 해제르루위한 계획을 세우는 유럽 국가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확진자도 이제 확연히 안정세를 보이는 듯 하고요..
하지만 확진자의 감소가 아닌 확진자 증가의 감소인 점은 아직 우려해야 할 점이고 '일본'은 이제 시작인 듯 합니다. 아마도 오늘 비상사태를 선포할 듯 합니다.
산유국의 긴급 회동이 미뤄지면서 국제유가의 불확실성도 남아있는 상황이죠. 전세계적으로 실업자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는 것도 문제입다. 중국은 억단위 실업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스케일이 참..
그 외에도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있지만 세계 증시는 한줄기 빛을 보며 반등하고 있습니다.
□ 미국
(다우 7.73%, S&P 7.03%, 나스닥 7.33%, 미국채2Y 0.266% 5.5bp, 미국채10Y 0.675% 8.8bp)
• 뉴욕증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둔화 '기대'로 폭등했다.
• 미국 국채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미국과 유럽에서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희망 속에서 하락했다. (국채금리 상승)
• 달러 가치는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도 달러 선호 지속되며 상승
• 트럼프, "우리는 터널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
- 전일 기자회견에서 뉴욕에서 신규 사망자 숫자가 처음 감소한 데 대해 긍정적인 표현
• 연준, 중소기업 급여 대출을 사들이는 새로운 기구 준비
- 금융기관이 정부의 긴급 소기업 대출(PPP loan) 프로그램을 통해 실행한 대출 매입
-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경제 구제 패키지에는 급여 보호 프로그램 대출(PPP loan)이 포함
• 뉴욕 연은 기업어음매입기구(CPFF) 14일 출범
- 3월 연준이 내놓으누수 많은 도치 중 하나의 실행
•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제롬 아담스 공중보건국장
- 이번 주는 대부분의 미국인 삶에 있어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것
- 진주만 피습이나 9·11 테러 같은 순간이 될 것
• 옐런 전 연준 의장, 미국의 실업률이 이미 12~13%로 치솟았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위축세가 약 30%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
• 콘퍼런스보드, 3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 60.39로, 전년 동기 대비로 45% 폭락
• 씨티(CITI) 그룹 하이일드 채권의 10% 디폴트 경고
- 마이클 앤더슨 등 하이일드 채권 전략가들 "현재 하이일드 채권의 10.4%가 올해 디폴트될 수 있다"
- 하이일드 채권 발행자가 원유 및 가스 기업 비중이 높고 해당 업종은 이번 위기에서 특히 심각한 타격을 받는 중
- 레버리지 대출의 7.6%도 부실화될 수 있다고 지적
- 씨티그룹의 로버트 버크랜드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전 세계 기업들의 올해 EPS가 5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 주가 추가 하락 전망
□ 유럽:
(독 DAX 5.77%, 프CAC 4.61%, 영 FTSE100 3.0847%, 유로스톡스50 4.99%)
• 영국, 보리스 총리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중환자실 이송 집중 치료중
• 유럽증시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나라에서 인명 피해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자 큰폭으로 상승
- 런던증시 파운드화 강세로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 제한
•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가장 깊은 경기침체의 수렁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
□ 상품지표
• 국제 금값: 뉴욕상품거래소 6월 인도분 $1,693.20으로 $48.20(2.9%) 상승
- 증시 회복에도 안전자산인 금 값이 상승하는 건 아직 투자자들이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임
-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 마이너스 금리에 유동성이 풍부한 현 상황은 금 값 인상을 압박
• 국제 유가: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 인도분 WTI $26.08로 전일 대비 8.0% (배럴당 $2.26) 하락
- 러시아 국부펀드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사우디와 합의가 매우 가까워졌다고 언급
- 미국의 감산 동참 여부 등 향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
- OPEC + 회의가 연기 되면서 장중 큰 병동성을 보이다 결국 8% 하락 마감
□ 전일(6일) 한국시장
- 진심 시초가 대비 하락할 줄 알았는데 주식시장은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지속 됐고 개인들은 차익 실현에 나선 것 같습니다. 시장 상승을 이끈 것은 기관이었습니다. 연기금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들도 일제히 매수를 했습니다. 증안펀드 기대감이었을 까요?
- 채권 금리는 오전 중 상승하다 국고채 입찰호조와 국내 감염자 감소세를 반영하며 하락 마감
- 환율은 트럼프의 빛 발언으로 시장 안정, 아시아 주식시장 상승 및 미선물 강세 영향으로 외국인 순매도에도 하락
□ 오늘(7일) 한국 시장 전망
- 어제 코스피 상승은 선반영이었을까요?? 아무리 선반영었다고 하더라도 다우지수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상승을 전망하면 안되는데... 상승을 전망할 수 밖에 없네요...ㅠㅠ
현 시간 미선이와 WTI선물 모두 상승 중입니다. 오늘도 외국인 순매도는 이어질 것 같습니다. 우려가 되는 것은 일본의 비상사태 선포, 국제유강 향방, 기관의 차익매물 출화 등입니다. 옵션 만기가 다가오는데 외국인의 풋옵션 매도 포지션도 주시해야 할 듯 합니다.
- 채권 금리는 글로벌리 리스크on되면서 상승 예상합니다.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 될 듯 합다.
- 환율은 내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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