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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금융시장동향

2시30분은 연기금 타임?? 치열한 1,700 고지전

by sinsy 2020. 4. 3.

요즘 연기금은 2시 30분부터 매수하는 경향을 보이네요.

하루종일 장을 지켜보다 장 후반에 종가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려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입니다.

 평소에는 코스피, 환율, 미선물(s&p), 니케이 이렇게 네 종목의 일분봉 차트를 켜놓고 보는 편입니다. 물론 투자자별 매매동향도 같이 켜놓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특별히 WTI선물을 환율대신 켜놓고 있었습니다.

네개의 차트가 2시30분 정도까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WTI가 약간 선행하고 미선물과 니케이가 아주 미세한 차이로 쫓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코스피는 확실히 느껴질정도로 반응이 늦었습니다. (제 주간적인 판단입니다.)

요즘들어 연기금이 장 막판에 인위적인 힘을 발휘하는 일이 잦은 것 같아서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순매도이던 연기금의 순매도 금액이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코스피만 다른 세 차트와 디커플링 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WTI, 미선물, 니케이는 하락하는데 코스피는 큰 장대 양봉이 뚝뚝뚝

 

14:30 을 기준으로 보면 코스피가 먼저 치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원유, 니케이, 미선이가 어 이거 모지 하면서 급하게 따라 오릅니다.

급등의 주체는 연기금이었습니다. 연기금은 유가선물이 오를 걸 알고 있었을까요? 니케이나 미선물이 오를 것을?
아니면 우리의 코스피지수와 연기금이 원유선물과 니케이 및 미선물에 영향력으루행사할 만큼 대단한 지수 였을까요??

그렇게 코스피는 -1%였던 지수가 0.03% 오른채로 마감하게 됩니다.

 

그 후 미선물은.. 방황을 거듭하다 유럽시장 개장할 즈음해서 오후 2:30분 수준으로 돌아 옵니다.

 

연기금은 정말 저가 매수를 한걸까요??
이틀 동안 연기금이 지키려고 했던 것은 1,700??

외국인은 연기금이 끌어올린 주가에 좋다고 하고 주식 매도세를 키우며 오늘도 3천억 가까이 매도 했네요.

개인은 3천5백억 정도 순매수 했습니다.

연기금이 이렇게 주가 방어를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버스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2시30분 연기금의 움직임을 분단위로 주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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