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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금융시장동향

(4.1) 잔인한 3월의 끝. 미국 증시는 하락마감, 아시아 유럽은 상승 마감

by sinsy 2020. 4. 1.

 잔인한 3월이 끝났습니다.

세상에 한번 보기도 힘들지 않을까 했던 주식시장의 긴급 조치들을 질리게 볼 수 있었던 한달이었습니다.

전세계 증시는 1분기 크게는 30%이상 하락 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시추 하듯이 아직도 바닥을 뚫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는 절정인지 아님 절정을 향해 치닫는 건지, 절정을 지난건지 알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연준과 미국의 무제한 돈퍼주기는 타 국의 모범이 되어 밴치마킹 되고 있고 나한테는 한푼도 들어오지 않지만 유동성은 시장을 활보하고 있습니다.

4월 무슨일이 벌어질지 궁금합니다.

□ 미국
(다우 -1.84%, S&P -1.60%, 나스닥 -0.95%, 미국채2Y % bp, 미국채10Y 0.691% 2.4bp)

 

 • 다우지수 2020년 1분기 23% 폭락 마감

•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 1분기 131.8bp급락

• 1분기 달러 인덱스는 2.58% 상승, 주요 통화 대비 강세

경기 지표 호조(시장 전망 보다)에도 미국 증시 하락
- 중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35.7에서 52.0으로 큰 폭 반등 (국가통계)
- 3월 시카고 PMI는 47.8 기록(전월 49.0보다 하락, 시장 전망 40.0은 상회)
-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20 기록(시장전망 110)으로 시장 우려보다 양호(지난 2월의 132.6보다는 큰 폭 하락)

• 연준, 해외 중앙은행과 미 국채를 담보로 한 레포 거래 시행으로 전세계 달러 유동성 공급 방침 발표

• 트럼프, 트위터를 통해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
- 최근 2조2천달러 부양책에 서명한 잉크도 마르지 않았겠다...

• 골드만삭스 미국 경제 전망
- 3분기 빠르게 반등할 수 있지만, 2분기 34% 역성장 경고
- 2차 대전 후 최악의 분기 성장률이 예상
- 미국 실업률이 1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

 
• CNBC,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수입품에 대한 관세 납부를 90일간 연기하는 방안에 서명 예정이라고 보도.
- 다만 대중국 관세와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등은 제외

 

 

□ 유럽: 
(독 DAX 1.22%, 프CAC 0.40%, 영 FTSE100 1.95%, 유로스톡스50 0.77%)

 

 

중국 제조업 경기가 이미 빠른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승 랠리
- 하지만 유럽 장 마감 직후 미국시장 급락...

• 이탈리아 GDP 6% 감소 전망…2009년 이래 최악

 

 


 

□ 상품지표

• 국제 금값: 뉴욕상품거래소 4월 인도분 $1,596.60으로 $46.60(2.8%) 하락

 - 중국과 미국의 시장전망보다 긍정적이 경제지표 발표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감소

 - 달러 강세로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 감소

   (ICE 달러지수 0.32% 상승,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

 

 

• 국제 유가: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 인도분 WTI $20.48로 전일 대비 1.9% ($0.39) 상승

 - 푸틴과 트럼프의 저유가에 대한 우려 및 장관급 회담 예정으로 미국의 개입 기대에 소폭상승
- 중국 PMI 지표 급격히 개선 된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

 

 

 

 

□ 전일(3월 31일) 한국시장

 
- 전강 후약을 보이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서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며 시초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 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이어졌지만 그 기세가 누그러졌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에 셀트리온 같은 바이오주 매수에 몰린 듯 합니다.
사실 어제 주식시장 상승도 셀트리온들이 주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 했고 외국인들도 순매도 했습니다.

- 채권금리는 일중 계속 상승하다가 막판에 반전하며 강세 마감(금리 하락) 했습니다. 중국 PMI개선과 30년 국고채 입찰 호조 영향으로 보입니다.

- 환율은 외국인 매도세 진정, 중국 지표개선, 통화스왑 자금에 대한 금융기관 입찰 미달로 외화 유동성 상태 괜찮다는 점을 반영하며 하락

 

 

□ 오늘(4월1일) 전망
- 전일 미국 주식시장 하락 반전 했고 현재 미국 선물은 1%이상 하락 중입니다. 아마 전일의 코스피 상승분을 반납하며 4월을 시작할 듯 합니다.
어제 바이오주에 대한 기대감에 지수도 상승하고 외국인도 매도세가 감소 했지만 오늘은 그 영향이 제한 될 듯 합니다.
어제는 기관들의 분기말 실적 때문에 억지로 지수를 견인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채권금리는 하락 예상, 환율은 소폭 상승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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