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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금융시장동향

(4.9) 뉴욕증시 급등 마감(버니 샌더스 후보 사퇴가 호재?? 코로나19 100일)

by sinsy 2020. 4. 9.

 

지난밤 뉴욕증시는 3%대 상승마감 했습니다.

지수 상승의 빌미를 베공한 것은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후보 사퇴 뉴스 였습니다.

샌더스는 급진적인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월가와 뉴욕증시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해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 폭락전 이미 바이든 후보에게 민주당 경선에서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며 미국 증시가 한번 출렁였는데.. 이제 와서 후보 사퇴를 했다고 3% 가량 급등 시킬 재료가 될 수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시장은 억지로라도 호재를 만들어서 상승시키려고 하는 투기꾼들의 투기판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 투기꾼들의 자금은 연준과 정부가 풀어놓은 갈길 잘못 찾은 유동성에서 비롯 됐다고 봅니다. (비난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을 했지만 부작용은 따를 수 밖에 없는 일이니까요..)


유럽은 코로나본드 발행 등 재무장관들이 합의에 다시 실패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늘 산유국들의 회동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미국의 원유 감산이 아닌 자연감소 논리는 다른 이야기라며 딴지를 건 상태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기대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꺽인 듯 보이지만 아직 누구도 확답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유럽 일부 국가 들은 봉쇄완화를 시작 이탈리아도 꿈틀 대고 있으며 트럼프도 몸이 근질근질한 것 같습니다.

 

 

 

 

□ 미국
(다우 3.44%, 나스닥 2.58%, S&P 3.41%, 미국채2Y 0.254% -2.6bp, 미국채10Y 0.762% 2.7bp)

 

 

•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정점을 지났다는 기대와 샌더스 사퇴 영향으로 상승

 

• 미국 국채 금리는 코로나19 확산세 정점 동과했다는 기대에 단기물은 하락 했으나 장기물의 경우 신규 국채가 앞으로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에 상승

 

• 아직 확진자 및 사망자 수 감소세를 의심하는 듯 달러인덱스는 0.33% 상승, 하루만에 상승 반전
- 뉴욕 일 사망자 (630명 - 594명 - 599명 - 731명 - 779명)

• 미 연준 연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 경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했음이 명확해질 때까지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

•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미국 및 글로벌경제는 위기 전보다 약할 것
- 2분기 미국 실업률이 20%로 오를 수 있다면서 경기 침체가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

•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 코로나19 사망자 추이가 이번 주 이후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고 폭스뉴스와 인터뷰
- 미국의 사망자 수가 당초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견해

 

• 민주당, 5천억달러 코로나19 긴급 추가 지원책 촉구

 

 

 

 

 

 

□ 유럽: 
(영 FTSE100 -0.47%, 프CAC 0.10%, 독 DAX -0.23%, 유로스톡스50 -0.22%)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회원국을 지원 대응책 합의 또 실패
-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회원국들이 유로존 구제 금융 조건, 코로나본드로 불리는 유로존 공동채권 발행 문제를 놓고 충돌
- ING, 코로나본드 발행 합의에 큰 진전을 기대하지 않음

 
• 독일 재무장관, 유로존의 공동채권(코로나본드) 발행에는 반대지만, 유럽안정화기구(ESM)를 통한 지원 합의 근접

• 독일의 Ifo 경제연구소, 2분기 독일 성장률 -9.8% 전망
- 올해 전체로는 - 4.2% 역성장 예상

• 이탈리아에서 봉쇄 완화 시점에 대한 논의가 진행

• 프랑스는 전국적인 이동제한 명령을 연장

 

 

 

상품지표

 

• 국제 금값: 뉴욕상품거래소 6월 인도분 $1,684.30으로 $0.60(0.04%) 상승

 

• 국제 유가: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물 WTI 가격 $25.09로 전일 대비 6.2% (배럴당 $1.46) 상승

 - 9일 예정된 회동에서 산유국들의 감산 협의 여부 주시
 - 장 종료전 알제리?? 에너지부 장관(OPEC의장)이 회의에서 성과가 나올 것이란 발언에 유가 상승

 - 산유국들 하루평균 1천만 배럴 이상 감산 논의 중 

 - 러시아, 미국의 산유량 자연 감소는 감산과 전현 다른 이야기라고 선을 그음

 - EIA(미국 에너지정보청) 지난주 원유재고 약 1,518만 배럴 증가(시장 예상 930만 배럴)

 - EIA 지난주 산유량은 하루평균 1,240배럴로 전주 보다 하루 평균 60만 배럴 감소... 시장은 여기에 주목 상승

 - 미 정유시설 가동률 76.5%로 하락(10년래 최저치)

 

 

□ 전일(8일) 한국시장

 

  - 어제 주식시장은 두시간 동안 연기금이 쌓아놓은 공든탑을 이십분 만에 외국인이 무너트렸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순매도를 보였지만 그 규모는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선물시장에서는 장마감 가격이 떨어진 후 엄청 주워 담았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도 순매수 였습니다.
기관, 특히 증권/선물사가 하락할때 무섭게 매도 했고 개인은 그 물량을 다 받아냈습니다.

 - 채권 시장은 장단기 모두 강세를 보얐습니다. 아마도 오늘 (9일) 예정된 금통위가 도비시(비둘기파적) 할 것으로 예상 하는 듯 합니다. 또한 추경관련 적자국채 발행 없을 거라는 소식에 채권 금리는 하락 했습니다.
- 환율은 장중 내내 하락 하다 장마감 상승 합니다. 뉴스들에서는 EU재무장관 합의 불발 소식 때문이라고 하는데...

 

□ 오늘(9일) 한국 시장 전망

  - 코스피 옵션 만기일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외국인의 콜과 풋 매도 물량이 코스피200 기준 행사가 242.5~245(코스피 기준 1,811~1'830)에서 형성 되어있습니다. 이 밴드를 벗어나면 외국인은 손실이 발생 합니다. 개인도 풋매도도 몰려 있기 때문에 1,800이 무너질 일은 없을 듯 한데.. 외국인이 작정하고 풋매도 손실 감내하고 풋매수 이익구간인 1,774선 밑으로 밀어버릴 가능성도 있을 듯 합니다. 어제 종가에 엄청나게 많은 선물을 매수 했으니....... 선물 지수를 밀어버릴 물량은 충분 한 듯 합니다. 반면에 콜 매수 수익 구간으로 밀어올릴 가능성 도 없진 않습니다. 어제 종가에 삼성전자랑 선물 순매수 해놨으니까요 ..
그래서 어쩐다구요?? 저도 모릅니다. 이런 날은 중립포지션 만들어놓고 관망하는게 답인 듯 합니다.
어제 지수 떨어지는 거 보고.. 겁먹었어요..외국인님들의 선택을 존중해야 할 듯 헙니다.

 

 
- 채권 시장은 금통위 발표 후 금리 소폭 상승할 듯 합니다. 장기물이 조금더 오르며 스프레드 확대 예상합니다.

- 환율은 하락 출발 하겠지만 소폭 상승 마감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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