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식시장 안정에 기여 하겠다'고 말한 오늘 바로 실천

 오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래와 같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우선시 하지만 국내자본시장, 주식시장 안정도 중요한 정책적 고려요소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항상 고려하고 있습니다. 원칙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주식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려서 주식시장 안정에 기여를 하고자 노력하겠다.”

"한도 도달해도 37조 추가매수"...확 달라진 국민연금

그래서 국민연금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습니다.

 

 

 

국민연금의 운용 원칙에 자본시장과 주식시장의 안정은 없는 것 같은데 억지로 끼워 맞추자면 '공공성'을 들 수 있겠네요.

그런데 연금의 운용이의 파급효과를 고감안 하라는 것이 주가를 방어하거나 부양하라는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국민연금은 전체 운용기금 가운데 국내주식에 할당된 17.3%를 벗어나 추가로 5%, 금액으로 대략 37조원을 추가로 매수할 있다며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바로 그 적극성을 실천했습니다.

아래 차트는 코스피와 S&P선물 차트입니다.
14시50분 이후부터 미선물이 급격하게 하락하자 코스피도 따라서 하락을 했는데.. 갑자기 3시부터 코스피가 미선이와 이별, 다른 길을 가기 시작합니다.

 

 아래는 매매주채별 동향안데 3시서부터 외국인은 매도하는데 갈생 연기금은 매수하기 시작합니다.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오늘 하루3%넘게 상승하다 장 막판에 조금 밀리는 상황인데 갑자기 연기금이 등장한 것입니다.

그 결과는...
연기금이 억지로 방어 했던 주가는 동시호가 결과 크게 밀리며 마감 했습니다.

동시호가 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의 순 매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개인이 대부분을 그리고 연기금이 일부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그 후 S&P 선물 흐름입니다.
떨어져야 할 주가를 억지로끌어올리려 한건 아닌지...
다행이 현 시간 유럽증시는 3%넘게 상승하고 있네요.

 

연기금이 국민연금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연금이 제일 규모가 큰 만큼 영향력이 제일 크겠죠.

국민연금의 이런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 부정적인 시선도 있습니다

우선 국민연금이 주가를 방어 끌어올리는 동안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순매도를 했기 때문에 외국인이 팔고 나가는데 도움을 줬다는 의견 입니다.

사실 본인이 주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버스를 타고 있었다면 더 열받을 문제였을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연기금이 방어를 안해서 외국인인 손실을 보면서 팔고 나간다면 주가는 더 떨어졌을 거고 연기금의 손실도 더 커졌을 테죠...

뭐...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알아서 잘 운용 하겠죠..

어쨌든 당분간 국민연금을 믿고 투자를... 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