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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금융시장동향

(4.20) 조용히 폭락하는 국제유가 - 호재보다 악재에 신경쓸 때??

by sinsy 2020. 4. 20.

 

지난 한주의 빅 이슈는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와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였습니다.

사실 주 초반 미국의 경제지표와 투자은행들의 악화된 실적이 발표 되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 지난주

 

 

그러나 주 후반부터 트럼프가 경제 활동 재개 카드를 만지작 거이기 시작했고 렘데시비르가 효과가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아시아 미국 유럽 증시는 금요일 3%넘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독일 닥스 지난주

 

한국 코스피 지난주


하지만 그러는 사이 국제유가는 시장의 무관심 속에 곤두박질 치고 있었습니다. 한 20%는 빠진 것 같네요.

WTI 지난주

경재활동을 재개한다고 하는 데도 국제유가는 무섭게 하락했습니다. 공급 측면에서 부족한 감산향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항 거라고 시장은 보고있는 걸까요?? 어쨌든 미국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셰일 업체들을 언제까지 미국 정부가 업고 갈 수 있을까요??

현 시각 WTI선물은 아시아장에서 하락하고 있고 그 영향으로 나스닥 선물 역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WTI선물
나스닥100 선물

 


미국이나 한국이나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큰 듯 합니다. 미국에서는 중소기업 대상 대출이 한도가 넘어서 추가로 3천억 달러 중소기업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IMF의 망령이 다시 찾아온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큰 상태입니다.

고용 역시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미국의 지난 4주간 실업자 증가는 최소 2,200만명 입니다. 한국 통계청 3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는 전년동기 대비 약19만명 감소했습니다.

미국의 유명 백화점 체인인 JC페니의 신용등급은 CCC에서 D로 강등 파산을 고려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으며 매출 기준 미국에서 2번째로 큰 피트니스 체인인 24hour fitness도 파산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업체들이 무너진다면 고용 상황은 더 악화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확진자 수가 10명 미만으로 떨어며 지난 주말 사람들의 거리두기가 정부의 요청에도 느슨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경제활동 재개 시기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치료제도 길리어드는 아직 임상 실험이 끝난게 아니라 확실하지 않다고 하지만 시장은 이미 반영한 듯 하고 지속해서 길리어드를 응원하는 느낌입니다. 경제활동 재개 카드도 이미 사용했습니다. 기대하고 있던 오재는 대충 나온 듯 한데 그럼 이제 외면하고 있던 악재가 두드러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국제유가, 고용, 정부의 사각지대에 있을 기업들의 폐업과 그에 따른 고용등의 여파...
그리고 계속해서 나올 3월 또는 1분기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악화 등도 상승하려는 주가를 짓누르는 재려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 오늘 한국 시장 전망

- 오늘 주식 시장은 지난주 상승에 대한 피로감에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뿐만 아니라 약 한달을 열심히 상승 해왔죠. 주말내 뚜렷한 호재가 제 생각엔 없었던 만큼 하락을 전망해봅니다.
지난주 외국인의 순매수가 크긴 했지만 오늘은 다시 순매도로 돌아설 듯 합니다. 지금도 1%이상 하락 하는 국제유가는 분명 큰 부담이 될 악재 입니다. 이번주는 호재보다는 악재에 주의하며 투자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물론 저는 항상 악재에만 집중하기누합니다만...

- 채권금리는 지난주 위험자산 선호에 상승 했지만 오늘은 다시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나며 하락 예상합니다.

- 환율 역시 지난 금요일 치료제 기대에 리스크on 되며 하락 했지만 오늘은 소폭 상승항 것으로 전망합니다.

□ 항상 다 틀리는 전망이니 참고도 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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