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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금융시장동향

(4.22) 국제유가 폭락 (-43%) 지속 (유럽 및 미국주식시장 하락)

by sinsy 2020. 4. 22.

지난밤 국제유가는 폭락세를 이어갔습니다.

5월물 선물에만 한정된 특이 현상일 것이라고 희망회로를 돌려봤지만 6월물 선물가 마이너스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7월물도 혹시 하는 견해도 있는 듯 합니다.

 

트럼프는 에너지장관 및 재무장관에게 에너지산업 지원 기금 조성을 지시했고 사우디로부터의 원유 반입 중단도 고려하고 있는 듯 합니다.

 

OPEC+는 긴급 컨퍼런스콜을 열었지만 어떠한 실질적인 조치는 나오지 못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성명을 통해 어떠한 조치든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유가 안정을 시도 했지만 실패 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OPEC에 비회원을 포함한 산유국 회의를 긴급 요청했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는 과거도 유가가 떨어질때마다 경제가 아작 나는데 산유국 중 가장 한계에 직면한 상태일까요?

 

 

현재 원유 수요 급감으로 정처 없이 바다 위를 떠돌고 있는 사우디 유조선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초대형 유조선 10개 중 적어도 한 개는 원유 저장고로 쓰이며 정처 없이 해상을 떠돌고 있는데 이 중 사우디산 원유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 750대 초대형 유조선 중 80대는 운송이 아닌 원유 저장고로 쓰이고 있는데 1억4,760만 배럴 정도라 하네요.. 
 

국제유가 폭락이 이어지면서 지난밤 유럽 및 미국 증시는 3~4%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 정부와 의회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4,800억 달러 부양책 합의를 했지만 시장의 하락세를 막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원유감산 합의로 시작된 코로나19 폭락장의 회복이 다시한번 국제유가 하락으로 결국 더블딥에 들어가게 되는 걸까요?? 

 

□ 미국 
(다우 -2.67%, 나스닥 -3.48%, S&P -3.07%, VIX 3.6%, 미국채2Y 0.205% 0.5bp, 미국채10Y 0.571% -5.4p)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국제 유가의 폭락 장세가 이어지는 데 대한 부담으로 큰 폭 하락

 • 미 국채 가격은 국제 유가 폭락이 새로운 우려로 작용해 상승 (금리 하락)

 - 미국채 10년물 지난 3월의 사상 최저치에 근접

 - 원유가격 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며 고정금리를 지급하는 채권 가격에 호재

 - 향후 5년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는 전주 1.97%에서 이날 1.69%로 하락

 

 • 달러 가치는 혼조세

 

 • 트럼프, 재무장관과 에너지부 장관에 에너지 기업을 지원할 기금 조성 계획 지시

 

• 상원,  590조원대 추가 지원 예산안 통과, 하원 23일 논의
  - 3천억 달러대 중소기업 대출 비롯해 병원·검사 지원 

 

 • 코카콜라는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올해 실적 전망(가이던스)을 철회

  - 4월 초 이후 전 세계 매출은 25%가량 줄어든 상태


 •  IBM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 이상 감소

 

 • 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3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8.5% 감소한 527만 채로 집계 발표

  - 전문가 전망 7.5% 줄어든 534만 채보다 부진

 

□ 유럽:  
(영 FTSE100 -2.96%, 프CAC -3.77%, 독 DAX -3.99%, 유로스톡스50 -4.06%)

• 독일 민간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4월 경기기대지수가 28.2를 기록했다고 발표
  - 3월 -49.5에서  77.7포인트 반등

  - 전달에는 58.2포인트 급락해 1991년 12월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 기록

  -  WSJ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41.0 큰폭 상회

 

 • 캐피털 이코노믹스(CE)

  -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이 15% 감소하고, 실업률은 25%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 이탈리아에 18%의 GDP 위축 전망

 

□ 상품지표 

• 국제 유가: 뉴욕상업거래소(NYMEX) 6월물 WTI 가격$11.57, 전일 대비 -$8.86(-43 4%)

 - 장 중 한때 70%가까이 폭락하며 6.5달러 기록

 - 사우디 아람코 관계자 원유 생산  일부 정지해야 할 수도

 

• 국제 금값: 뉴욕상품거래소 6월 인도분 $1,687.80으로 $23.40(1.4%) 하락

 - 국제유가 하락에 현금 선호 현상 나타나며 하락

 - 에너지 시장 혼란이 다른 원자재인 금속으로 옮아갈 가능성 경계

 

 

 

□ 전일(21일) 한국시장

- 전일 주식 시장은 유가하락에 갭 하락 출발 했지만 낙폭을 축소해가고 있었는데 CNN의 김정은 위태 보도록 폭락 하며 혼돈 이었습니다. 하지만 폭락 후 연기금이 강력한 매수로 주가를 방어 한국 정부의 확인된 사실 없다는 보도에 시장은 급격히 안정을 찾았습니다. 점심시간 이후 시장은 연기금이 이끄는 대로 시장이 흘러갔고 장 막판 3시 이후 연기금 타임이 시작 되면서 낙폭을 축소 1% 하락으로 마감

외국인과 연기금을 제외한 기관은 순매도를 기록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 했습니다.

 

- 채권 시장은 강세를 보이다 김정은 뉴스로 10bp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성을 되찾기 시작하며 2bp정도 소폭 상승하며 마감

 

- 환율도 장중 20원 가까이 상승했었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9원 정도 상승 마감

 

 

□ 오늘(22일) 한국 시장 전망

- 간밤 뉴욕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반토막 났고 유럽과 미국 주요지수도 3%이상 하락 했기에 오늘 한국 시장 갭 하락 시작을 면치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다행인 것은 미선물이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고 6월물 원유 선물도 17% 이상 상승 (8:40 현재) 하고 있기 때문에 대폭락 같은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듯 합니다  

또한 연기금이 주식시장에 적극적 개입 언행일치를 조이고 있기 때문에 지수 하락은 제한 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 2%정도...?

 

-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가 심해지며 상승을 보일 듯 합니다. 채권시장도 어제의 이벤트로 상승한 금리를 되돌리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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