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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금융시장동향

(5.15) 기자들 힘들겠다. 어제 미국장 상승 이유를 찾으려면..(인버둥절)

by sinsy 2020. 5. 15.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급락으로 출발 장중 갑자기 상승세로 바꼈습니다.

 



다우가 450pt이상 급락 했다는 CNBC어플 알림을 보고 잠들었는데 새벽에 일어나니 300pt넘게 상승 중..
그래서 무슨 뉴스가 있었나 했더니..... 없었네요....

어제 뉴욕증시 상승에 대해 국내 한 뉴스는 경제 일부 재개 후 그나마 실업자 증가 폭이 감소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밑에 댓글은... "이유를 대충 가져다 붙이네...."

어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증가 폭이 감소하기는 했습니다. 최근 8주간 실업급여 청구건은 3,650만명, 추세는 아래와 같습니다.

330만-687만-661만-524만-444만-384만-317만-298만

물론 상승폭(1차 미분?)은 줄어들었지만 상승폭 감소분의 증가폭(2차미분?)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반영할 거였으면 아마 장 시작전에 이미 반영 됐을 재료입니다.

경기 민감주인 은행주들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수요회복 기대에 유가가 9%정도 급등한 것도 영향이 있었던 듯 합니다. 다음주 보다 많은 주들이 경제활동을 재개 할 예정에 대한 기대감도 있긴 했겠지만...

그래도 트럼프가 장 전에 내뱉어 논 말들의 임팩트에 비해 주가는 너무 심하게 급반등 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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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금리는 주가 반등에도 하락을 지속하며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듯 합니다. 2년은 1bp, 10년은 3.1bp, 30년은 4.6bp 하락하며 안전자산에 대한 견고한 수요를 보여줬습니다.

똑같은 실업보험 청구자 수치를 놓고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채권시장은 주식시장과 반대로 해석을 했습니다.

한편 WHO는 코러나 바이러스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울화통 터지는 소리를 했습니다. 그제는 파우치 어제는 파월 오늘은 WHO

어쨌든 연준은 원치 않지만 트럼프와 시장은 마이너스금리를 갈구하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항복하는 시나리오로 갈 듯 합니다. 현재 분위기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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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급등,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27달러(9%) 급등한 27.5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IEA는 올해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을 지난 4월 보고서의 930만 배럴 감소 전망에서 860만 배럴 감소로 낮추며 투심을 자극한 듯 합니다. 일부 유럽국가와 미국의 물동량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하네요..

이제 국제유가는 30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20달러 밑에서 매입한 국내 원유 ETF들은 어째서 계속 마이너스인 걸까요...?? 5월물을 6월밑 7월물 교체하면서 엄청난 비용이 들었다고 하죠... 한 보고서에서는 차라 미국 에너지 기업 ETF에 투자하라고 조언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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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5일) 한국시장 전망

• 7:30현재 미선물 소폭 하락, WTI는 소폭 상승 중입니다.

• 전일 한국 증시도 변동성이 극심 했습니다. 옵션 만기일 외국인과 연기금의 눈치싸움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연기금이 장 막판까지 힘없이 밀리는 듯 하다가 동시호가때 장을 급격하게 밀어 올렸습니다. 미선둥절하며 미선물이 일시적으로 후핸하며 쫓아가다 방향을 선회 했고 동시호가에서 코스피가 많이 튀었습니다.

그런데 반전!!! 동시호가 끝나고 투자자별 현황보니 연기금이 동시호가 직전 무섭게 사며 주가를 올려놓더니 동시호가때 외국인이랑 사이좋게 물량을 던졌습니다. 개인도 이상하다 싶었는지 동시호가에서 던졌고 결국 연기금을 제외한 다른 기관이 줍줍 했습니다.

한편 바턴은 선물과 옵션 시장으로 이어졌고 기관과 외국인은 선뮬 동시호가 직전까지 날선 공방을 하다 큰 하락 없이 마감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기금이 막판 방어 안했음 코스피지수기준 행사가 1870까지도 밀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오늘 전망을 쓴다는게.. 흥분해서.... 그만...

• 오늘 주식시장은 전일 다우지수 상승 영향을 피하긴 힘들 듯 합니다. 하지만 유럽시장은 대체로 하락이었고 미국지수 상승 이유가 석연 찮은 만큼... 상승세가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어제 매도세가 강했던 외국인은 오늘도 매도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은 올랐지만 어제 미 장 시작전 트럼프의 발언..
중국에 실망이다, 중국 기업들 회계제도에 대한 언급, 시진핑과의 밀당, 그리고 세계화를 종식시켜버린ㄴ...
발언들이 아시아시장에서는 생각보다 큰 여파로 다가올 수도... 아 달러 강세 지지 발언도..

• 채권 시장은 어제 숨고르기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미 증시 상승에도 안전자산 선호가 견고히 유지 미국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인 만큼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음주 10년물 입찰 대기하며 강세는 그리 강하지 암ㅎ을 듯 합니다.

• 환율은 트럼프의 성원에 힘입어 상승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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