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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금융시장동향

(6.1) 짖기만 하고 물지는 않은...

by sinsy 2020. 6. 1.

5월 마지막날 트럼프의 기자회견은 뭔가 밍숭생숭 하게 끝나버렸습니다.

기자회견 직전 1차 미중무역합의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도 그렇고,
실자 기자회견에서는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했지만 when how 등 구체적인 방안이 빠지면서 오히려 시장은 혼란스러워 진 듯 합니다.

 



정말 맹렬하게 짖기는 했지만 막상 물지는 않는 맹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트럼프가 미국 내 흑인 사망 관련 폭동 때문에 질문을 피하고자 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이 너무 없었습니다.

시장은.. 그리고 중국은... 어쩌면 그리 무서울 것 없다는 희망을 갖는 모습도 보이는 듯 합니다.

혹자는 트럼프가 미국 자본들이 홍콩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시간을 주는 중이며 결국 지위 박탈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이미 싱가폴로 자본이 빠져나가는 동시에 이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한편 미국내 시위? 폭동?은 경재활동 재개에 찬물을 들이 부을 듯 합니다. 시위 그 자체가 불러오는 경제적 손실도 있겠지만... 거리두기가 무너지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G7회의에 지 멋대로 내편들을 끌어드리면서 가뜩이나 외줄 타기하는 한국의 무게 중심을 흔들고 있습니다. 방위비라도 줄여주면서 니편내편을 하던가..
어쨌든 줄타기 결과.. 계속 줄 잘탄다. 미국으로 넘어진다. 중국으로 넘어진다. 에 따른 시나리오와 대응 방안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슬픈 약소국의 현실 ㅠ


■ 6월 1일 한국시장 전망

- 미국 선물은 7:09분 현재 -1%를 향해 달리는 중이네요.. 전거래일 미국 증시가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끝나서 혹시마 했는데 일단 갭하락 출발은 각오해야 할 듯 합니다.

- 개인적으롬 홍콩 문제도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주지 않은게 시장을 더 불안하게 할 듯 합니다. 금융시장은 언제나 불확실한것을 두려워 하니까요. 일단 터지면 그에 따라 대응이라도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위험자산 회수하는 방법 밖엔 할일이 없는거죠..

- 국내에선 물류센터발 코로나 재확산이 증시의 발목을 잡을 듯 합니다. 지긋지긋 합니다.

- 오눌 국내 증시는 2%정도 하락 예상해봅니다. 주간으로 1980~2020 사이를 오갈 듯 보입니다.

-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나타나며 전구간 하락, 특히 금통위 직후 내려갔던 최저점을 향해 달려갈 듯 합니다.
전거래일 미국 채권 전 구간 강세 영향도 있을 듯 합니다.

2y : 0.1603% (-0.98bp)
5y : 0.3052% (-3.48bp)
10y: 0.6591% (-3.91bp)
30y: 1.4126% (-4.55bp)

주춤했던 장기 금리는 매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때 까지는 상대적으로 덜 강할 듯 합니다. 장단기 스프레드는 주중 확대해갈 듯 합니다. 이번주 단기금리는 저점을 탐색후 다지기 들어갈 것이고 장기금리는 고점을 확인 후 내려올 준비를 할 듯합니다.

- 환율은 오늘은 5~6원 상승 하리라 보지만 정부가 아무래도 간섭을 하면 그 보단 덜 오를 듯 합니다. 주간으로 보면 지속해서 상승해갈 듯 합니다.

■ 오늘 한/중/미 제조업 PMI발표가 있고 한국 5월 수출입 지표 발표가있네요..


■ 7:25 현재 미선물 -1%에 근접, 유가는 -2%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오늘는 아무래도..

■ 행복한 유월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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