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musicow)에서 음악 저작권 투자를 시작한지 두달 하고도 열흘이 더 지났습니다.
사실 지난 달(5월) 정산을 하고 넘어가고 싶었지만 미루고 미루다보니 6월말이 되어 한번에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 뮤직카우 총 투자금액
첫 뮤직카우 투자는 4월 20일 10만원으로 시작 했고, 6월 30일 현재 총 300만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매월 초 20만원 씩 적금 식으로 투자금을 늘려갈까 생각 중이지만,
옥션에 어떤 곡이 나오느냐에 따라서 수시로 투자금은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 투자금액은 투자를 위해 충전한 금액으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총 투자금 300만원은 아래와 같이 구성 되어 있습니다.
1) 실제 음악 저작권 매입한 금액도
2) 저작권 매입을 위해 호가를 제출한 매수 대기 금액
3) 괜찮은 음악 저작권 발생시 매수하기 위해 남겨두 금액
2)~3)은 일종의 IDLE머니(평잔에 포함되지만 실제 수익을 발생시키지 않는 놀고있는 돈)이기 때문에 비율을 적절하게 잘 조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 입니다.
■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수입
총 72일의 투자기간 동안 발생한 저작권료 총액은 17,624원 입니다.
■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수익률 계산
수익률 계산은 투자금 평잔을 이용해 계산 했습니다.
평잔을 이용해야 기중 입출금이 있는 경우 그 효과를 수익률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말일의 투자금 잔액으로 수익률을 구할 경우 말일날 투자금을 인출 해버리면 수익률 조작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뭐 혼자 하는 투자 수익률 조작이야 하든 말든이지만요...)
평잔을 통한 수익률 산출하는 것은 금융기관이 채권이나 주식투자 수익률을 구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월 저작권료 수익률 (단순) = 저작권료(월) / 월평잔
- 월 저작권료 수익률 (연율) = 저작권료(월) / 월평잔 X 12
- 누적 저작권료 수익률 (단순) = 저작권료(누적) / 누적평잔
- 누적 저작권료 수익률 (연율) = 저작권료(누적) / 누적평잔 / 투자일수 X 366
4월은 투자기간이 짧았으니 무시하고,
5월 저작권료 수익률은 연 5.27%였습니다. 누적 저작권료 수익률은 연 5.04% 였습니다. 5월 저작권료 및 수익률을 확인하고 투자해볼 만 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6월 저작권료는 13,744원으로 전월 대비 3.6배 증가 했습니다. 반면 월평잔은 약 2.6배 증가하면서 월 저작권료 수익률이 전월대비 약 1.4%p 개선 되었습니다. 누적 저작권료 수익률도 1.25%p 개선된 6.29%를 기록 했습니다.
뮤직카우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수익이 채권이나 고정금리 예금 처럼 일정하게 발생한다는 가정은 없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연 6.29%의 수익률은 국고채 3년만기 채권 금리가 0.80~0.90%을 왔다갔다하는 지금같은 시기에
정말 좋은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 됩니다.
그런데 뮤직카우에서는 연 8%때 저작권료 수익으로 광고(이전에는 10% 정도 였음)하는데 6.29%는 투자를 잘 못한거 아닌가요?? 아니면 뮤직카우가 거짓말을 하는 건가요???
뮤직카우에서 어떤 식으로 연 8%를 산출해서 광고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총 투자금액 파트)에서 언급했듯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Idle Money가 있기 때문에 이를 전부 투자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연 8%는
2020년 6월 30일 기준으로 충분히 가능한 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거에는 옥션시 최저 저작권료 보장 같은 제도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편 Idel Money를 가져가는 주된 목적 중 하나는 유저간 거래에서 음악 저작권 매매익을 추구하기 위함입니다.
그럼 4월~5월 저작권 매매익은 얼마나 발생했을까요??
■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유저간 매매 수익
1) 현재까지의 매매익을 가장 간단하게 계산하는 방법은 '내 저작권' 메뉴에서 아래 금액을 사용하는 것 입니다.
매매익 = 누적 판매금액 + 누적 저작권료 수익 + 현재 보유한 저작권의 구매액 합계 - 누적 구매금액
계산해보면 7월 1일까지 발생한 매매익은 148,556원 입니다.
2) 다른 방법으로 매매익을 확인하는 방법은 '내 지갑' 메뉴에서 '세금조회' 화면의 '기타소득금액조회' 입니다.
6월까지 발생한 판매수익은 146,244원으로 집계 되고있습니다. 4월에 매매입이 없었으니 두 달 간 14만원이 발생,
저작권료 수익보다 훨씬 큰 수익이 저작권 판매이익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3) 그러데 위의 '기타소득금액' 조회에 중대한 오류가 2개가 있습니다.
- 매수할 때 수수료 반영되지 않는 점과 손실발생한 경우 표시가 되지 않는 점 입니다.
- 그래서 결국 정확한 매매익을 계산하려면 '내지갑'에서 '거래내역'을 조회해서 확인하는 방법밖에 현재는 없습니다.
- 화면을 마우스로 긁어서 복사해서 엑셀에 붙여넣고 피벗을 돌려서 구매/판매 내역을 맟줘야 하는데 거래가 빈번한
경우 여간 귀찮은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가장 좋은 방법은 매수/매도 시에 일일이 그때그때 엑셀에 기록하는건데....ㅠ_ㅠ
위의 사진에서 보면 김현성의 소원 6,000원에 매수 (수수료 72원) 해서 10,300원에 판매 (수수료 123원)해서
총 이익은 4,105원 인데 기타소득금액을 보면 4,177원 수익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혹시라도 기타소득이 300만원이 넘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할때 세금을 더 내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뮤직카우는 왜 이 문제를 해결 안하고 버티는지 모르겠습니다.
■ 뮤직카우 총수익과 총수익률
어쨌든 누적으로 발생한 매매익 약 14만원을 반영해서 총 수익을 연율화 하면 56.28%??가 나옵니다........
역시 매매익을 저작권료 수익 처럼 연율화 하기에는 뭔가 조금 무리가 있을 듯 하네요.....!!
■ 그냥 이런저런...
- 오늘은 그동안 발생한 수익을 공개하고 어떤 식으로 수익률 계산하는지 위주로 작성해 봤습니다.
- 기회가 되면 어떤 식으로 곡을 선정하고 저작권 매매를 하는지를 써보고 싶지만........ 언제가 될런지는..
- 개인적으로 현재 8% 수준의 수익률이 4~5%가 될 때까지는 (가격이 상승한다는 얘기죠) 뮤직카우 투자를 계속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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