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2일
드디어 셔터스톡에서 사진 판매 1,000장을 돌파했다.
처음 작가 승인을 받으며 6개의 사진을 올린 것이 2015년 11월 26일이었으니,
1,000장을 판매하는데 약 1년 9개월이 걸린 셈이다.
물론 셔터스톡은 포토리아와 다르게 누적 판매수량 보다는 누적 판매 수익금이 중요하다.
<출처: https://submit.shutterstock.com/payouts?language=ko>
셔터스톡의 수익구조는 위표를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판매가 발생하는 구독(Subscriptions)의 경우
처음에는 장당 $0.25의 수익이 발생한다.
누적 수익이 $500이 넘어가게 되면 장당 $0.33의 수익이 발생하고
누적 수익이 $3,000이 넘어가게 되면 장당 $0.36의 수익이,
누적 수익이 $10,000이 넘어가게 되면 장당 $0.38의 수익이 발생한다.
0.25 -> 0.33 -> 0.36 -> 0.38
첫 $500을 달성 했을 때 장당 수익금의 증가 폭이 $0.08로 가장 크다.
2017년 9월 4일 현재 나의 총 판매수량은 1,037장이고
그 중 구독이 977장으로 총 $244.25이다.
만약 이 977장이 0.33의 가격으로 팔렸다면 약 $78불의 수익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셔터스톡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첫 목표는
'누적 수익 $500 달성'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렇다면 왜 아무 의미도 없고 수익에 변화도 없는 1,000장 판매를 자축하고 있는걸까?
그냥 1,000장 판매를 달성할 때까지 버텨온 나 자신을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어서인 듯 하다.
물론 아직 나는 초보이고 아직 다른 사람에게 내 사진을 보여주는게 부끄럽다.
그래도 그런 내 사진을 1,000장이나 전세계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보면,
앞으로 10,000장 판매를 기념할 날까지 버텨갈 수 있을 것 같다.
'스톡사진 > 사진판매정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산] 2019년 3월 스톡사진 정산 보고 (0) | 2019.04.01 |
---|---|
[정산] 2019년 2월 스톡사진 정산 보고 - Alamy의 하드캐리 (0) | 2019.04.01 |
[활동정리] 9월 ~ 11월 (3) | 2017.11.28 |
[Alamy] 장당 판매 단가가 높아서 기대가 되는 곳 (4) | 2017.09.21 |
스톡사진 시작 이야기 (3) | 2017.08.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