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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금융시장동향

'20년 3월 4일 전일 국제금융시장 동향 (미국 연준의 과감한 금리인하)

by sinsy 2020. 3. 4.

 

 

요즘 글로벌 금융시장은 하루하루가 다르고 또 장 시작 전후가 다른 큰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네요.

잠들기전 유럽증시는 2%이상 상승 중이었는데 장 마감시간 즈음 상승폭을 반납하며 1%때 상승에 그쳤네요.

전일 한국과 일본시장도 마찬가지였죠. 오히려 일본 니케이와 코스닥은 하락 마감 했으니 그 전날 다우존스 하루 상승 5%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FOMC가 기준금리를 50bp인하(시장은 빅컷 이라고 불르네요, 통상 인하 1단위가 25bp) 기습 발표가 있었습니다.

*FOMC는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처럼 정책금리을 결정하는 기구

 

아침에 늦잠 잤는데 이 기사보고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아직 정례 FOMC(17~18)일 까지는 1주 이상 남았는데 이렇게 파격적으로 낮춰버리다니..

이런 파격이 오히려 시장의 불안감을 조장한 듯 합니다.

지난밤 하락 출발한 미국 주식시장은 FOMC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깜짝놀라 상승하는 듯 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 그리고 하락폭을 점차 키우며 약 3% 하락 마감 했습니다.

 

 

결국 시장은 연준이 이런 파격행보를 하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만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가 안좋아지고 있다고 해석 한 듯 합니다.

또한 양적완화(QE, quantative ease) 간은 비전통적 바법 없이 기준금리 인하 조치에만 그쳤다는 것도 시장의 불만인 듯 합니다.

한편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제들의 컨퍼런스 콜을 가진뒤 ' 사태에 대응해 모든 정책수단을 다 동원하고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있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G7공동성명 역시 구체적인 대안의 제시가 없었다는 것을 시장은 꼬투리를 잡고 있는 형세입니다.

이런 경기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비관적인 면을 적극적으로 찾아 이를 반영' 하는 공포장세에 돌입한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됩네요.

 

 

또한 이런 글로벌 경기부양 기조 속에서 한국은행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큰 관심입니다.

오늘 한국은행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응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합니다. (8시20분, 글쓰고 있는 딱 이 순간 시작하네요)

연준의 금리인하로 미국채 금리는 어제 하루만 2y 기준 10bp를 하락했습니다. 금일 국내 국고채 시장의 금리는 이에 연동되어 할락할 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아마도 3y 기준으로 1% 아래로 내려갈 듯 합니다. 아마도가 아니라 분명 내려갈 듯 합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로 달러화가 타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내려갈텐데 이 또한 한국은행은 부담이 될 것 입니다.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금리를 먼저 인하하면 환율이 올라서 문제가 될 것이라고 고민 했는데 말입니다.

출근하면 또 한번의 전쟁터가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이네요~

금일 주식시장은 2% 이상 하락 예상해봅니다. 또 틀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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