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세계 증시는 주요 선진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전일 기준금리 50bp인하에도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하더니만 오늘은 민주당 경선 결과에 4% 넘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대통령이 결정 된 것도 아니고 후보 확정이 유리해진 것인데 주식시장이 이렇게까지 환호하는건 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걸까요?
□ 미국
(다우 4.53%, 나스닥 3.85%, 미국채2Y 0.697% -0.05bp, 미국채10Y 1.062% 6.45bp)
•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경선에서 대승
- 급진 성향의 버니 샌더슨 후보에 앞서며 주식시장이 안도하며 급등
• 미국에 이어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동참(기대)
- 캐나다 중앙은행 50bp인하
•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
- ADP 전미고용 보고서, 2월 민간 부문 고용 증가는 18만3,000명으로 시장 전망치 15만5,000명을 상회
- 2월 ISM 서비스 PMI는 1월 55.5에서 57.3으로 상승, 전문가 예상치 55.0 상회
• 미국 국채금리 연일 최저점 경신
- 어제 기습적인 50bp인하에도 불구하고 3월 정례 FOMC에서 추가 인하 기대감
□ 유럽
(독 DAX 1.19%, 프CAC 1.33%, 영 FTSE100 1.45%)
• 미국에 이어 주요 선진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증시 상승
- ECB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90%??
□ 기타지표
• 뉴욕상업거래소(NYMEX) 4월 인도분 WTI $46.78로 전일 대비 0.9% ($0.40) 하락
- 주요 산유국들 감산을 위한 논의 중이지만 난항 중
• 금: 뉴욕상품거래소 4월 인도분 $1,643.0으로 $1.49 (0.09%) 하락
□ 전일 한국 시장
전일 한국 증시는 전전일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달러 약세와 그로 인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상대적인 매력도 상승하며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 2% 상승 했었습니다.
이주열 한은총재는 미국의 50bp인하 후 아침부터 회의를 들어간 듯 싶더니 오후 늦게 발표해서 한다는 발표가..
'앞으로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시장 안정화 노력을 적극 기울이겠다' 였습니다.
9시 부터 긴급 간부회의를 했는데 3세 45분에 발표라니..
주식시장이랑 국채선물시장이 마감하고 난 후에 발표를 했네요. 소집은 매우 긴급했지만 결과는 긴급하지 않은 회의 였습니다.
시장은 임시금통위 개최 및 금리 인하를 기대, 당일이 아니더라도 빠른 시일내에, 했을 텐데... 다음 금통위가 4월 초에 있는 만큼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 오늘 한국 시장 예측
- 어제는 2%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제 예측이 또 틀릴 겻이라는 예측에 성공 했습니다. 기뻐해야 하나요? 슬퍼해야 하나요...
- 그럼에도 오늘을 예측해보자면 2%이상 상승입니다. 전일 유럽 상승에 미국이 4%넘게 상승 했으니 말입니다. 다만 달러 강세를 보이면 전일 매수 했던 외국인들이 다시 매도세로 돌아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사실 어제 외국인이 순매수를 하긴 했지만 그 기세는 강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어제 장마감 후 한은 총재의 발표가 실망스럽다고 시장이 인식한다면... 오늘 하락 가능성도 점쳐 봅니다...
오른다는 건지 내린다는 건지 이게 예측이냐!!!
- 채권시장은 주요선진국의 금리인하(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한은 총재의 대응에 시장이 실망감을 표출하며 보합세릉 보일 듯 합니다. 어차피 어제 많이 하락 했고 더이상 내려갈 여력이 많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장기물 금리는 상승하며 스프레드를 확대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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