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트럼프의 입은??

메모리얼데이 연휴로 긴 주말을 보내는 동안 아시아와 유럽장은 열심히 달렸습니다. 트럼프가 또 중국을 건드리기 전에 일단 많이 달려 놓자는 계획이 있었던 것 처럼.

 

어제 미국시장은 지수별로 강-중-약 혼조세를 보였고 휴일 동안의 아시아와 유럽 상승을 다 반영하지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

S&P는 가운데사 중심을 잡았고 다우지수는 강했던 반면 나스닥은 장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강보합 수준까지 내렸습니다. 결국 나스닥은 쉬는 동안 아시아장 상승을 1도 반영 못했으니 심리적으론 하락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했고, 영국은 다음 달 대부분의 소매업종 영업을 재개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달 들어 미국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여행자 수가 지난달보다 큰 폭 증가하는 등 경제가 서서히 활기를 되찾을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 했고 또한 식당 예약 앱의 예약 수치, 화물 트럭 물동량 등도 증가세라고 분석 하며 경제 재개의 속도를 내고 있는 듯 합니다. 미 증시에도 항공사와 레저 관련 기업 주가가 큰 폭 오르는 등 경제 재개 기대가 뚜렷하게 반영되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관련한 미약하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 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혔으며 오는 7월 백신 안정성과 면역 반응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약 10개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 시험을 진행 중이며 개발 초기 단계인 백신 후보 물질도 100여 가지가 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반면 코로나19 책임론 - 미중무역분쟁 - 홍콩보안법으로 연결된 미-중 갈등은 불안 요소입니다. 트럼프는 중국의 보안법 제정에 불쾌하다고 밝히며 홍콩의 금융 중심지 지위가 위협 받을 수 있다며 경고 했습니다.

 

그러고 오늘 아침 트럼프는 "홍콩보안법 이번 주중 조치 있을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 "우리는 지금 뭔가 하고 있다…오늘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사족으로 "내생각엔 아주 강력하게..."라는 발언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김정은 위중 설 때도 비슷한 방법으로 얘기 하지 않았던가요?? 알고있다 말하진 않겠다...

어쨌든 푹 쉬고 돌아온 트럼프의 입에선 다시한번 금융 불안의 씨앗이 나오는 듯 합니다. 주가를 올리고 싶어하고 오르면 좋아하면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내요...

어차피 유동성 때문에 주가는 악재 무시하고 오를 거라고 샌각하는 걸까요? 주가는 어차피 갈거니까 대선을 위해선 국뽕이다 이 생각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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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구간 상승(약세) 했습니다.

 

2y :  0.178% (+1.0bp)
5y :  0.349% (+1.6bp)
10y:  0.697% (+3.8bp)
30y:  1.438% (+6.5bp)

 

일본 유럽 미국 등 주요 국의 경제 재개가 속도를 더하고 있고 백신 게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며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채권 시장은 약세를 보이는 듯 합니다.

 

연준이 지속해서 국채 매입속도를 늦추는 것도 채권시장 약세에 일조하는 분위기 입니다.

 

어제 발표된 경제 지표들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안전 자산 선호를 후퇴시킨 듯 합니다.

- 콘퍼런스보드, 5월 소비자 신뢰지수 전달  85.7에서 86.6으로 상승, 시장 전망치 82.3 상회
- 미 상무부,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한 연율 62만3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21.9% 급감한 49만채를 큰 폭 상회
- 댈러스연은 5월 기업활동지수 -49.2로 전월 -74에서 반등
- 반면 시카고연은은 4월 전미활동지수가 -16.74로, 전월의 -4.97에서 하락했다고 발표

-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지난 3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했는데, 전년 대비 4.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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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7일) 한국 시장 전망

 

• 어제 전망은 아주 퍼펙트하게 틀려 버렸습니다. 이대로면 주간 전망도.... 그러니 제 전망은 믿지 마세요.. 차리리 동전을 던지는게 낫습니다 ㅎㅎ

 

• 그럼에도 오늘은 조정이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틀동안 무리해서 달렸다는 느낌, 많이 오른 다우도 다 쫓아오지 못하고 나스닥이 무너진 점도 심리적인 부담으로 다가올 듯 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트럼프의 입에선 또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한번 쉬어가야 할 때라고 봅니다.

 

• 어제 다시 외국인의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100억이 안되는 규모였습니다. 특히 선물은 장중 순매수를 보이다 마감쯤 순매도 전환 했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올랐다는 판단이 아니었을 까요? 오늘 외국인은 다시 순매도 전환 예상합니다. 

 

• 7:30분 현재 미국선물은 소폭 하락 중입니다.

 

• 오늘 한국 채권 시장은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갈팡질팡 할 듯 합니다. 어제 오전 이상 강세를 보이던 시장이 오후들어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폭탄 매도에 흔들리며 그동안 강시를 어느정도 돌혀 버렸습니다. 그 속에서도 1년이하 단기물들은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임에도 약세전환 하지 않고 강세를 유지 했습니다. 

단기물 금리는 하락하며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장기물 금리는 상승하며 한은의 국채 단순 매입을 하게 히려는 시장의 양동작전일까요??

어제 오후 약세장 속에서도 일방적인 팔자가 나오며 급락하는 장세가 아니라 매수가 받쳐준 만큼 오늘 일방적인 약세장 보단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며 금통위를 맞을 듯 합니다.

 

• 환율은 위험 선호가 강해지며 글로벌리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NDF시장 3원 하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 하락 폭을 조금 더 키울 듯 합니다.

 

• 뉴스를 읽다 보면 정말 이제는 코로나19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가 싶습니다. 물론 실물은 아니더라도 금융시장 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