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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9개월 아기와 정동진역 여행 (이별 영화의 한 장면 처럼)

by sinsy 2019. 12. 29.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생신겸, 아빠 생일겸 19개월 아들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왔지만...

아들님의 꼬라지?에 왠만한 계획은 다 틀어지고 겨우 정동진역 하나 제대로 구경했네요 ㅠ_ㅠ

 

 

뭐 정동진역이야 너무 유명해서 구구절절 설명할 내용도 없네요~

한 가지 있다면 정동진역 대합실을 지나 철로와 야외를 구경 하려면 성인 1인당 입장료 1,000원을 받는다는,

하지만 입장권을 확인하는 사람은 없다는...

그리고...
역을 통해서 해변으로 못가게 막혀있습니다.

정동진역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고 역으로 가다보면
레일바이크 매표소 옆 또는 이디야 앞에
이렇게 산타할아버지가 서있었습니다.

 

 

할부지~ 하면서 멀리서는 좋아하지만..

 

 

막상 가까이 가라고 하면 무서워 하는 아들~ㅋㅋ

 

 

요 선물을 든 곰돌이도 아기들과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포토스팟인데요
곰이 생각보다 무게감이 없어서 조심해야 해요~ 아기가 밀어도 쓱 밀려요~

 

 

역 내부를 통과하면 일출 명소 답게 해뜨는 시각을 안내하는 푯말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판매용을 찰칵! 
너무 흔한 구도라서 잘 팔릴 지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바다를 구경 중인 아들님...

 

 

하지만 이내 곧 여기저기 왔다갔다...
벤치에 앉아서 혼자 기차놀이도 하고..

올라갔다..

 

 

 

내려왔다..

 

 

 

힙합 전사로 변신..

 

 

바다쪽 승강장을 나무 바닥으로 넓게 해놔서 19개월 아기가 뛰어놀기 너무 좋더라구요~
하지만 아기한테 눈을 떼서는 안되겠죠? 

 

아직은 저 좁은 틈새도 무서운 19개월 아기 입니다ㅋㅋ

 

 

 
정동진 역을 나서자 마자 아래 사진과 같이 하트 모양의 포토스팟이 있는데요~
아들님께 어찌나 맘에 들어 하시는지... 들어왔다 나왔다, 안에서 춤을 추기도하고...
심지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데리고 안에 들어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   (부모님은 소나무를 맘에 들어하셨는데 저 "찔림주의"가 아쉽더군요...

 

 

 

 

드디어 이번 정동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영화속 한 장면입니다.

1) 어린이집 친구가 서울로 이사를 가게 되어 배웅 나온 아기
    차창 안으로 보이는 친구에게 손을 흔들며 이별을 맞이하는데..

 

 

 

2) 기적소리를 내며 기차는 출발하고 아기는 기차를 열심히 뒤따라 달려보지만,
    짧은 다리로는... 무리...

 

 

 

3) 저 멀리 자취를 감추는 기차를 바라보며 두 손을 흔들며..
   다시 만날 날을... ㅠ_ㅠ

 

 

 

그리고는 무한 뺑뺑이 시작.....ㅋㅋㅋㅋ

 

 

 

이상 19개월... 하루전 20개월 아들과의 정동진 여행 후기였습니다.

날씨가 우중충 했지만 연기파 배우 아들님의 이별 연기 때문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네요..ㅋㅋ

정동진역은 18~19개월 아기랑 여행하기에는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기차가 운행하는 역인 만큼 잠시라도 아이한테 눈을 때면 안될것 같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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