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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전망14

(6.22) 코로나19,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리스크 온으로 출발해서 리스크 오프로 마감 했습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입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는 등 미-중 무역합의 이행 관련 긍정적인 소식으로 상승 출발 했지만, 플로리다 및 애리조나 주 등 경제활동 재개에 적극적이었던 일부 주들에서 하루기준 사상 최고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애플이 이들 주를 포함한 4개 주에서 일부 매장을 다시 폐쇄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찬물늘 끼얹었습니다.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가 미국에서 크루즈선 운항 중단 기간을 오는 9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점도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그나마 장 후반에 연준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로 주요 지수가 낙폭을 줄이기는 했습니다. -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경제가.. 2020. 6. 22.
(6.19) 코로나재확산 경계, 고용회복 불확실로 혼조 • 미국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5만8천 명 줄어든 150만8천 명,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130만 명 상회 - 일주일 이상 연속 청구 수는 6만 명 감소한 2,054만 명 • 6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 마이너스-43.1에서 27.5로 급등, 시장예상은 -20, 다시 확장 국면 •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우쭌여우 전염병학 수석 전문가가 베이징의 코로나19는 이제 통제된 상태라고 발언 • 폼페이오, 1단계 무역 합의의 모든 의무사항에 대한 완수 및 이행을 다시 약속 • 영란은행(BOE) 금리 0.1%동결 - 자산매입프로그램(QE) 1천억 파운드 증가 -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 곡선 제어(YCC) 논의 없음 ----------------- 어제 뉴욕증시는 전일에 이어 나스닥이 .. 2020. 6. 19.
(6.18) 잔잔했던 세계 금융시장 (정은둥절, 여정둥절, 의외의 예절교실) 어제 전세계 주식시장은 종가 기분으로 -1%~1% 내외로 마감한 정말 오랜만의 잔잔했던 하루였습니다. 물론 일중으로 보면 롤러코스터를 탄 지수들도 있긴 했지만(코스피?) 최근 몇달 변동성을 생각하면 참으로 고요한 하루였습니다. 참으로 정은•여정 둥절할 일입니다. 아버지때는 한마디만 해도 전세께 금융시장이 벌벌떨며 요동 쳤는데.. 괜히 한마디 했다가 마냥 착한고 화낼줄 모른다고 생각했던 재인아저씨에게 훈계나 듣고.. 어쨌든 이 고요함이 폭풍전야, 또는 태풍의 눈은 아니겠죠? ---------- 미국 채권 가격운 20년물 입찰 호조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2y : 0.1973% (-1.99bp) 5y : 0.3520% (+0.65bp) 10y: 0.7339% (-2.31bp) 30y: 1.532.. 2020. 6. 18.
(6.17) 미국 소매판매 역대 최대 폭 증가(전세계 증시 활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는 💣) • 미국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7% 증가 - 사상 최대폭 증가, 전문가 예상 7.7% 큰폭 상회 - YoY 6.1% 감소, 절대 수치는 팬데믹 전보다 낮음 • 트럼프 행정부,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 준비중 • BOJ, 코로나 대응 특별프로그램 규모를 75조엔에서 110조엔으로 확대 • 베이징, 코로나19 긴급대응 수준 2급으로 상향 •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긴장 고조 ------------어제 전세계 주식판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외계인이 와서 보면 지구는 경제 상황이 참 좋은가보다 할것 같습니다. 북한이 어그로를 끌어보려 하지만 세계경제는 큰 무게를 두지 않는 듯한 분위기 입니다. 오히려 전전일 연준의 회사채 매입에 이어 BOJ의 코.. 2020. 6. 17.
(4.6) 주사위는 다시 산유국으로... 지난 금요일, 트럼프의 뻥카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관심은 산유국,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에 집중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트럼프가 잘못 한 것 없을 수도 있습니다. 본인은 그냥 감산을 기대한다는 트윗을 썼을 뿐.. 시장이 확대해석 과민반응 했던 것도 있으니까요.. 주말중..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셰일업체를 고사시키기 위해 감산에 합의하지 않았다 하고, 사우다는 러시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예정됐던 회동을 연기해버렸습니다. 미국은 OPEC+ 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산유국더 감산하자는 말에 자국 기업을 위해 감산이 아니라 수입 원유 관세부과로 협박을 산택 할 듯 합니다. 미국도 참.. 미국이네요.. 산유국들 우리 다 같이 감산하자~~ 그런데 나는 안할래.. 우리 셰일업체 감산하면.. 2020. 4. 6.
(4.2) 코요테 모멘트? 아주아주 고통스러운 2주의 시작? (very very painful two weeks) 4월 시작부터 세계 증시는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오전 까지 버텨내던 아시아 증시는 결국 1~2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무서운 속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특별한 뉴스는 없었지만 트럼프의 '매우고통스러운 2주' 언급과 일본의 코로나 확산세에 따른 도쿄봉쇄 공포가 시장을 끌어내린 듯 합니다. 분기가 끝난(일본의 회기년도 마감) 만큼 기관들의 증시 방어에 대한 의지가 없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정부와 연준의 부양책에 달러는 싸지고 아시아 주가가 오른 덕분에 폭락 장에서 탈출하지 못한 외국인이 팔고 나갈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탓일 수도 았습니다. 전후반의 전반일지 4Q 게임의 1Q가 지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중간 점검은 외국인의 승리 인듯 합니다. 우려 되는 것은 어제의 급락이 '코요테 모멘트'가.. 2020. 4. 2.